국제주의

러시아, 국내를 위한 이념과 해외를 위한 또 다른 이념

러시아, 국내를 위한 이념과 해외를 위한 또 다른 이념

러시아 정치 무대를 조금이라도 지켜본 사람이라면, 소련 해체 이후 러시아가 심각한 ‘이념적 자기정의의 위기’에 처해 있다는 사실을 쉽게 눈치챘을 것이다. 이는 놀랄 일이 아니다. 지난 한 세기 동안 러시아는 정치적으로 극적인 변화를 겪어왔으며, 그 모든 단계마다 새로운 이념적 정립이 요구되었다.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5.08)

참세상 인터링크 위클리 (2025.05.08)

인도의 파키스탄 공습, 지역 전면전 우려 불러aljazeera 인도군은 5월 7일 파키스탄과 파키스탄령 카슈미르 내 9곳을 미사일로 타격하며, 1971년 이후 최대 규모의 공격을 감행했다. 파키스탄은 민간인 사망을 주장하며 이를 '전쟁 행위'로 규정했고, 보복을 예고한 가운데 양국은 군사적 긴장 상태에 돌입했다. 국내 정치적 이익을 노린 모디 정부의 '절제된 응징'은 오히려 핵무장한 양국 간 전면 충돌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치적 제국주의, 푸틴의 러시아, 그리고 글로벌 좌파 대안의 필요성

정치적 제국주의, 푸틴의 러시아, 그리고 글로벌 좌파 대안의 필요성

궁극적으로 이것은 아주 고전적인 제국주의에 대한 비전으로 귀결되며, 여기서 가장 큰 적은 자국 내에 있다는 것이다. 러시아 사회주의자들의 주요 적은 러시아 제국주의지, 미국이나 우크라이나가 아니다. 그리고 미국 사회주의자들의 주요 적은 미국 제국주의다. 이것이 진정한 국제주의의 기반이다. 자국의 제국주의 정부에 맞서고, 미국, 러시아, 중국에서 진보적 변화를 위한 공동의 비전을 위해 단결하는 것이다. 이것은 추상적으로 들릴 수 있지만, 그것은 단순히 논리적인 것이다. 이것이 우리의 투쟁 사이에 다리를 놓을 수 있는 기반이다.

양극화된 세계에서 마르크스의 반식민주의, 새로운 아(亞)제국주의, 그리고 일관된 국제주의

양극화된 세계에서 마르크스의 반식민주의, 새로운 아(亞)제국주의, 그리고 일관된 국제주의

사람들이 종종 "아, 당신은 반제국주의자라고요? 그럼 반제국주의 국가들의 정권들을 좋아하겠군요"라고 말하는데, 이는 냉전 시기에 우리가 직면했던 상황을 되풀이하는 것이다. 그러나 많은 이들은 또한 우리의 긍정적인 의제가 무엇인지 알고 싶어 한다. 우리의 운동은 단순히 반제국주의적이거나 반자본주의적일 수만은 없고, 반드시 사회주의적이어야 한다. 나는 사회주의적 인본주의라고 말하고 싶다. 그리고 다른 삶의 방식에 대한 어떤 아이디어를 제시해야 한다. 그렇기 때문에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해방적인 측면을 가진 운동들을 강조할 필요가 있다.

오늘날 제국주의적 충돌은 경제적 경쟁에 의해 추진된다

오늘날 제국주의적 충돌은 경제적 경쟁에 의해 추진된다

사회주의 좌파는 제국주의에 반대해야 하며, 미국이 주요 공격자라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그러나 그것은 중국, 인도, 러시아, 그리고 다른 경쟁자들, 더구나 '구' 제국주의 열강들에 대해 환상을 갖지 않는, 독립적인 반자본주의 입장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

“모든 것이 무너져 내린다, 중심은 견디지 못한다.” 러시아 혁명 발발 2년 뒤이자, 1차 세계대전 종전 1년 뒤인 1919년에 아일랜드 시인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가 쓴 <재림>에 나오는 한 구절이다. 모든 게 무너져 내리는데 중심이 못 견디면 체계는 해체될 수밖에 없다.

잘게 쪼개진 투쟁의 축적 국면

잘게 쪼개진 투쟁의 축적 국면

이른바 “혁명의 결정적 시기”에나 올바른 정당(Party) 출현이 가능하다는 대기주의 함정에 빠져있다. 아직은 코뮤니스트의 무관심한 분열이며 한계다. 투덜거리며 하는 말이지만 비전의 제시는 보다 남쪽의 우리 몫인지도 모르겠다.

프랑스, 신반자본주의당(NPA) 내년 1월 출범

프랑스, 신반자본주의당(NPA) 내년 1월 출범

신반자본주의당(NPA)은 현재 300여개의 지역 및 부문위원회가 구성되어 있으며, 약 만 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혁명적공산주의자동맹(LCR) 출신은 3,000여명이다.

[1·26 세계행동의 날] 우리에겐 혁명이 필요합니다 \’함께 행복해지자구요\’

[1·26 세계행동의 날] 우리에겐 혁명이 필요합니다 \’함께 행복해지자구요\’

살아 있다는 것은 죽지 않았다는 것이 아니라 열정을 품은 가슴이 뛴다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인간이 열정을 가지고 살 때 가진 것 없어도 행복하듯이, 올해에는 새로운 인간․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열정을 우리 함께 만들고 쏟아보면 어떨까요. 그래서 우리 모두 행복해지지 않으시겠습니까?

[사회진보연대의 주간지 사회화와 노동]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다?

[사회진보연대의 주간지 사회화와 노동]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다?

범민련 남측본부가 발행하는 <민족의 진로>에 실린 기사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서울경기인천이주노동자노동조합과 동성애자인권연대가 반박 성명서를 발표했다. 우리 역시 이주노동자를 민족 고유성에 대한 위협으로 간주하는 것은 혼혈과 이주에 대한 공포를 조장하는 유럽의 극우세력의 주장과 본질적으로 동일한 효과를 낳는다고 주장한다. 나아가 민족의 단일한 기원이라는 것은 본질적으로 허구적이며, 민족의 순수성을 추구하고자하는 모든 시도는 철저히 ‘야만적 이상’에 불과하다고 본다. 이는 인류사에 대한 무지를 넘어서 인류사를 조작, 왜곡할 뿐만 아니라 당대의 정치적 문제를 ‘민족의 순수화(정화)’라는 반동적 해결책으로 몰고 가려는 시도와 손쉽게 결합하기 때문이다. 동북아 지역에서 ‘종족적 민족주의’는 최근 상호 경쟁적으로 다시 확산되고 있다. 중국에서는 모택동의 ‘중국인민’이라는 구호를 장개석의 ‘중화민족’이라는 구호로 대체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으며, 대중서적에서는 400만년 가까이 대중화지역에서 살아온 ‘중화인종’이라는 표현이 등장했다. 일본은 \'군사력 보유 금지\'와 \'교전권 부인\'을 규정한 일본 헌법 9조의 개정을 추진하며, 국기·국가의 법제화, 야스쿠니 신사참배, 역사교과서 개정을 시도하고 있다.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은 곧 일본의 종족적 민족주의의 상징이다. 한편 남한은 중국이나 일본과 달리 1945년 이후로 종족적 민족주의, 이른바 ‘단군민족주의’(단군숭배)가 법으로 보장되고, ‘단일민족’이라는 환상이 대중의 내면을 강력히 장악하고 있다. 북한은 1980년대부터 ‘조선민족 제일주의’를 내걸었고, 1993년 돌연 평양에서 단군릉을 발굴했다고 발표했다. 이처럼 동북아에서 종족적 민족주의의 예외를 발견하기란 지극히 어렵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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