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이라는 공공의 산물이 사유화 되는 과정, 약이 시장 메커니즘 중에서도 가장 악질적인 독점 체제에 놓이게 되는 최초의 시발점은 바로 ‘특허화(化)’이다.
한국에서 ‘생명권’이란 이리 차이고 저리 차이다 결국 쓰레기통으로 버려진 바람 빠진 공 같습니다. 하지만 건강보험료만 내면, 좋은 약이 나오기를 기다리기만 하면 될 것처럼 말하던 한국정부의 겉모습은 우리들의 싸움으로 양파껍질 벗겨지듯 속이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정부가 \'고가약\' 논란이 계속돼 온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약가를 14%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정작 1년 전 약가조정신청을 낸 환자.보건의료단체들은 이번 결정에 대해 \"실제 약가 인하율은 3.72%에 불과하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고가약 논란이 일고 있는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가격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일 고시됐다. 고시된 가격은 70mg 1알당 5만5천원, 환자들은 이 약을 매일 2알 씩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연간 약값은 4천만 원에 달한다.
“내가 제약회사라고 칩시다. 매일 먹는 약 일주일에 한 번 먹게 하면 특허를 연장할 수 있는데, 왜 새로운 약물을 찾는 불확실한 노력에 돈을 쏟아 붓는단 말입니까?”
이 바닥에서는 유명한 대스타건, 무명이건 간에 반드시 거쳐야 할 리허설 무대가 있다. ‘임상 시험’이라고 하는데 제약회사들의 \\\'만병통치 빙자 사기\\\' 매뉴얼은 무궁무진하다.
데뷔했을 때, 난 정말 내가 크게 뜰 줄 알았다. 물론 \\\'21세기 최고\\\'로 뜨긴 떴다. 악명높은 가격으로 떠서 문제지만. 노바티스만 아니었으면 난 수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을 텐데.
백혈병 환자이자 활동가로 그간 백혈병 관련 의약품 쟁취 투쟁을 이끌어왔던 김상덕 씨(향년 34세)가 골수이식 후유증이 악화돼 26일 새벽 운명을 달리 했다.
인도특허청, 노바티스에 글리벡 독점판매권 부여
근거없는 글리벡 강제실시 불허 비판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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