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주민들이 태안 기름 유출 사건에 대한 삼성중공업의 무한책임을 촉구하며 23일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졌다. 벌써 세 명의 이웃주민을 잃은 태안 주민들의 분노는 이날의 집회에서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태안, 서산, 당진 등 주민 5000여 명은 \”삼성중공업이 이번 사태에 책임을 져야 한다\”며 삼성의 책임 있는 태도를 촉구했다. 이날 집회에 참석한 태안 주민들은 이후 대표단을 구려 삼성 본관으로 이동해 피해보상 등을 촉구했다.
민주노동당이 24일 태안 기름유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 지원 특별법을 발의했다. 국가가 국내 법률과 국제기금협약에 따른 보상금을 ‘선(先)지급’할 것을 의무화하고, 삼성 측에 환경피해에 대한 손해배상 청구를 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1월 23일 ‘조속한 특별법 제정·삼성 무한책임 촉구대회\’를 마친 태안주민대표 100여명은 오후 3시 삼성 본관 앞까지 행진한 뒤 기자회견을 열고“이건희 회장은 태안 군민에게 사죄하고 아름다웠던 태안을 살리는 데 협력하라”며 \”삼성이 이 문제를 해결 하지 않을 경우 군민들은 온몸으로 저항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주민들의 항의 서한을 전달받은 정원태 삼성중공업 상무는 면담을 요구하는 주민과의 면담없이 형식적인 몇 마디만 밝히고 항의서한을 받고 돌아섰다.
1월23일 서울역 광장에서 태안군민들이 \'조속한 특별법제정, 삼성 무한책임 촉구대회\'를 열었다. 집회에 참석한 태안군민은 기름유출에 대한 특별법 없이 해양수산부를 해체할 수는 없다고 주장하며 삼성의 무한책임을 요구했다.
태안 주민들이 태안 기름 유출 사건에 대한 삼성중공업의 무한책임을 촉구하며 23일 서울역 광장에서 집회를 가졌다. 이날의 집회에서 벌써 세 명의 이웃주민을 잃은 태안 주민들의 분노는 곳곳에서 터져나왔으나 여론을 의식해 즉흥적 행동은 자제하려는 모습이 엿보이기도 했다.
태안에서 기름유출로 피해를 입은 어민이 또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지난 10일, 굴 양식장을 하던 이 모 씨가 기름유출 이후 삶을 비관해 자살한 것에 이은 것이다.
기름유출 사고를 일으킨지 한 달이 지난 지금도 삼성중공업은 어떠한 입장 표명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을 기만하는 삼성중공업은 공식 사과하고 주민과 생태계 피해에 대해 무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녹색연합]
한농연은 \"방제작업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기름유출사고에 대한 철저한 원인규명과 대책 마련\"이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한정된 보험금과 복구 시일에 따른 피해규모는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는 점을 감안해 현실적인 피해대책 마련에 총력을 기울여야 함은 물론 효과적인 운영을 위한 체제 정비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환경운동연합은 안면도에서 수거한 원유물질(타르)에서 급성 치사성 생물독성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안면도 일대의 원유물질에는 독성이 없다고 밝혀왔던 정부(해경)의 주장과 배치되는 것이어서 적잖은 파장을 불러올 것으로 보인다.
국내 최대 기름유출 사고가 발생한 충남 태안군 만리포앞바다에 다녀왔습니다. 맑디 맑던 바닷물은 유조선에서 흘러나온 검은 기름이 백사장을 뒤덮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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