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 유출

검은 바다, 태안 신두리를 가다

검은 바다, 태안 신두리를 가다

지난 12월 11일, 원유 유출로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원북면 신두리를 찾았다. 아름다운 바다를 자랑했던 신두리는 기름 냄새가 진동했으며 바다 생물은 모두 기름으로 뒤덮여 죽어가고 있었다. 그리고 바다와 함께 살아가던 주민들의 생계는 하루하루가 막막한 지경이었다. 하나하나 손으로 해야 하는 기름 제거 작업은 앞으로도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이며 원유 유출로 입은 생태계의 피해는 가늠하기 어려울 정도다.

[이슈P] 검은 바다, 검은 절망 – 서해안 기름유출

[이슈P] 검은 바다, 검은 절망 – 서해안 기름유출

하주영 /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시사프로젝트 피플파워 하주영입니다. 가슴이 내려앉는다는 말밖에는 할 수 있는 말이 없습니다. 태안군 앞바다의 검은 기름은 한반에 살아가는 모든 생명에 큰 재앙입니다. 그런데 방제 현장의 역한 기름 냄새만큼이나 뒤가 구린 분들이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불과 한달전 국회에서 새만금 특별법을 통과시킨 분, 그리고 줄기차게 개발만이 대안이라고 말하시는 분, 시민사회 눈치만 보고 계시는 대통령 후보들이 그분들입니다. 새만금에 골프장 짓자고, 갯벌은 폐염전이라고 말씀하시던 그분들이 서해의 또 다른 갯벌에서 걱정스럽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는 겁니다. 생태게 복원에 원유 오염보다 더 무서운 개발이라는 칼을 휘두르시는 분들, 제발 국민을 바보로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오늘 이슈피는 태안군 신두리에서 시작합니다. 검은 바다, 검은 절망 – 서해안 원유 유출 하주영/ 오늘 함께 얘기 나눌 분은 태안군 신두리 현장 취재를 다녀오신 민중언론 참세상 이정원 기자입니다. 안녕하세요. 이정원/ 안녕하세요(인사) 하주영/ 취재를 다녀오셨는데요, 충남 태안군에서 시작된 원유 유출 피해가 전라도와 경기도까지 피해가 번지고 있다고 하는데, 현재 피해 지역은 어디까지 입니까? 태안군 앞바다 30킬로는 오염, 서해안 150킬로 조사 필요 이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