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후보가 요즘 처한 상황이 딱 그렇다. 의혹이 터지고, 해명하고, 어설픈 해명이 또 다른 의혹을 부르고. 이제는 범여권뿐만 아니라 보수진영 내부에서조차 이 후보와 한나라당의 주장을 반박하는 \'증거\'들을 제시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김경준 씨 부인 이보라 씨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실소유 여부를 입증할 결정적 단서로 알려진 이면계약서 원본이 아닌 그 사본을 공개하자, 대통합민주신당은 다소 맥이 빠진 모습이다. 반면, 한나라당은 \"새로울 게 없다\"며 오히려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금까지 우리가족이 위조를 했다고 이야기하는 이 후보가, 이 친필서명이 공개되면 본인의 친필을 위장하기 위해서 변조된 사인을 하거나 아니면 아예 다른 사람을 시켜 사인을 해 본인의 친필적이 아니라는 주장을 할 수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 인물인 김경준 씨가 빠르면 이달 중순 경 한국으로 송환될 것으로 보인다. 미국 국무부가 김 씨의 한국 송환을 승인한 것. 법무부 국제형사과는 이 같은 사실을 주미 한국대사관으로부터 통보받았다고 31일 밝혔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BBK 주가조작 사건 연루 의혹을 둘러싼 정치권의 공방이 격화되고 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연일 새로운 근거를 들이대며 폭로전을 거듭하고 있으나, 한나라당은 근거 없는 정치공세라며 관련 의혹을 일축하고 있다.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 측이 BBK 주가조작 사건의 핵심인물 김경준 씨 국내 송환을 막아 달라는 신청을 미국 법원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에 대해 정치권이 십자포화를 퍼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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