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원 칼럼] 박노자 교수에 대한 아쉬움과 노동귀족 문제의 해법
7월 12일자 <프레시안>에 박노자 교수의 글 “고려대 교수, 현대차 정규직 … 둘다 귀족이라구요?”가 실렸습니다. 밑에 그 글을 링크해 놓았습니다. 이 글을 읽고 느낀 생각을 정리하면서 그가 제기한 문제에 대한 제 나름의 해법을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60130711132316§ion=03 박교수는 제가 직접 만난 적은 없지만 좋아하는 대표적 진보파입니다. (역시 소련출신으로 한국 문제를 다루는 보수파로 국민대의 안드레이 란코프 교수도 제가 좋아합니다. 북한 전공자로서 조선일보에 글을 쓰지만 합리적 보수파입니다.) 박교수는 예전에 외국인의 신선한 시각으로 한국 문제를 바라보는 좋은 글들을 많이 썼습니다. 특히 인상에 남는 글로는 한국에서 교수와 조교 사이의 잘못된 관계, 요즘말로 하면 갑-을 관계에 대한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의 글을 보면 인간에 대한 따뜻한 애정이 들어 있습니다. 인상도 좋지요. 선해 보이지 않습니까. 그리고 소련 출신인 그는 언어능력이 남달라 한국어 구사능력도 탁월했고, 다른 외국어도 쉽게 익힌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저도 몇 개의 외국어를 구사하고 있고 지금은 낑낑거리면서 독일어 공부를 하고 있지만, 박교수는 저보다 훨씬 쉽게 외국어를 익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는 예전에는 그러지 않았는데, 근년에 들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