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는 이날 정오 특별방송을 통해 “김 위원장이 2011년 12월17일 8시30분 현지 지도의 길을 이어가다 정신육체적 과로로 열차에서 서거했다”고 전했다. 또한 “위대한 영도자인 김정일 동지께서 뜻밖에 서거한 것은 우리 당과 혁명에 있어 최대의 손실”이라고 보도했다.
북한의 사례뿐만 아니라 고도의 고립과 위협에 처해 있는 사회가 오히려 더 권위주의적이고 호전적인 사회로 변질된 사례가 무수히 많기 때문에 이러한 주장도 물론 타당성이 있다. 하지만 북한 사회를 인식하기 위해서는 외적 요인뿐만 아니라 현실 사회주의의 내적 모순을 인식해야 한다. 이런 관점에 입각하여 한국 사회와 세계 자본주의의 변화를 위한 전망을 창출하는 것이야말로 한반도의 동시적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출발점이다.
“앞으로 이런 논평 내실꺼면 그냥 안내시는게 좋겠습니다.” 민주노동당 당원토론방에 한 당원이 올린 글의 제목이다. 북한의 당대표자회와 권력이양 문제에 대해 “북한의 문제는 북한이 결정할 문제”라는 취지의 민주노동당 대변인 논평에 대해 당원들의 내부 비판도 진행되고 있다.
북한에서 28일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의를 통해 김정은을 당 중앙위원과 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선임하며 후계구도를 분명히 했다. 29일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전날 열린 노동당 대표자회의에서 김정일 총서기의 총서기 재추천, 당 규약 개정, 당중앙지도 기관 선정 등 세 가지 의제가 토의되었다.
김정은이 국가 최고위 지도자에 오르면 북한은 3대세습을 하게 되는 것으로 28세에 불과한 나이에 정치적 수완은 미지수로 권력 이양이 순조롭게 진행될지는 불투명하다. 또한 북한사회의 특수성을 감안하더라도 김정일의 아들이라는 것 외에 아직까지 밝혀진 정치적, 이론적 성과나 노력없이 국가 최고지도자가 된다면 ‘세습문제’에 대한 안팎의 비판에도 자유로울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애국단체총연합회는 27일 오후 2시, 시청 광장에서 ‘천안함 전사자 추모, 북한 응징 결의 국민대회’를 개최했다. 합조단에 의해 발견된 파란 글씨는 그들의 ‘대북 응징’ 주장에 강력한 촉진제 역할을 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전군, 인민보안부, 국가보위부, 노농적위대, 붉은 청년근위대에 적들의 있을 수 있는 보복놀음에 단호히 대처하여 만단의 전투태세에 돌입할 데 대하여 명령하였다”고 말했다.
당분간 경직된 남북관계는 장기화될 것으로 보인다. 이명박 정권의 대북정책 오류가 명료하게 드러났기 때문에 획기적인 방안을 모색하지 않으면 국제적인 망신도 감수해야 할 것이다.
2009년 12월 8일 보즈워스 미국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평양을 방문했다. 전 주한 미국 대사였던 보즈워스가 2009년 2월 20일 특별대표로 임명된 지 9개월이 더 지난 후에야 방북이 성사되었다. 대북 특별대표 임명은 곧 미국이 북한과 직접 대화를 진행하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이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접촉이 있으리라 예상되었다. 그러나 2월 24일 북한 <조선우주공간기술위원회>가 대변인 담화를 통해 광명성 2호 발사를 준비한다고 밝히면서 상황이 급변하기 시작했다.
남한 사회의 대중들에게 궁금증을 증폭시키는 것은 크게 3가지로 압축할 수 있겠다. 첫째, 김정일 후계체제에 대한 진실, 둘째, 핵개발을 둘러싼 북한의 전략, 셋째, 유엔의 대북 제재안과 북한의 대응으로 인한 무력충돌의 가능성 등이 그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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