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해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르는 최악의 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김영춘 국방위원회 부위원장겸 인민무력부장은 밝혔다.
김 위원장의 배짱과 인민들을 향한 선동은 대단하다. 북에서 음악은 김 위원장으로 하여금 ‘대중교양의 훌륭한 수단의 하나’로 간주되어 인민들의 결속을 다지는 주요 통치수단으로 삼아왔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뉴욕 필의 공연은 음악정치의 결정판이라 볼 수 있다.
김 위원장은 “우리가 심장병 연구가 좀 약해서 사람들도 불러다가 (심장병) 연구도 시키고, 보완하고 있는데 잘못 보도들을 하고 있다”면서 “내가 조금만 움직여도 크게 보도들을 하고 있다. 기자가 아니라 작가인 것 같다”고 말해 오찬장에서 웃음이 터져나오기도 했다.
8개항 합의내용에 획기적인 결과는 없으며, 의제와 쟁점 합의 수준에서 예상을 크게 벗어나지 않았다. 다만 전체적으로 볼 때 북은 평화, 통일 등에서 6.15공동선언의 기조를 유지하는 수준에서 원칙을 확인했고, 남은 남북경협과 남북경제공동체 맥락에서 실질적인 내용을 끌어내 \'실리\'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남북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예상대로 대통합민주신당과 한나라당은 상반된 반응을 나타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 두 정상 간 합의내용에 대해 대통합민주신당은 \'획기적 합의\'라고 치켜세운 반면, 한나라당은 \'미흡하다\'는 평가를 내린 것.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은 평양 고려호텔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선언문 발표 기자회견에서 선언문의 명칭과 관련해 \'2007 남북 정상 선언\'으로 불러달라\"고 당부했다
두 차례 정상회담이 무난하게 마무리 된 것으로 보인다. 두 정상은 오늘 오전 9시34분부터 오전 11시45분, 오후 2시45분부터 4시25분까지 백화원 영빈관에서 두 차례 약 4시간 동안 정상회담 의제를 논의했다.
2007년 남북정상회담 첫 날인 2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등장은 지난 2000년때와 마찬가지로 막판까지 `철통 보안\'이 지켜졌다.
예상대로 4.25문화회관 공식 환영행사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마중을 나왔으며, 김정일 위원장과 반갑게 악수를 나누었다. 이어 노무현 대통령은 분열대에 올라 북 육해공 3군 의장대의 분열을 맞았다.
이처럼 남북경협이 본격화되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남북 무역에 있어 민중적 방식의 방안과 계획이 검토되지 않은 것은 유감이다. 북과의 본격적인 경협이 지금까지 남에서 경험해온 신자유주의적 방식의 재편으로 획일화될 경우 이는 또다른 문제를 야기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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