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병원에서는 에이즈 환자의 입원을 거부한다. 이들의 거부 이유는 의학적으로도, 법적으로도 타당하지 않다. 또한 누구도 차별받아서는 안된다는 헌법과 인권 정신도 위배된다. 국가는 에이즈 환자에 대한 차별을 방지하고 이들을 보호할 정책을 수립해야 한다.
한해 약값 2천2백만 원을 요구하며, 에이즈 치료제 \’푸제온\’의 국내 공급을 거부하고 있는 초국적제약회사 로슈 사를 규탄하는 \’살인기업 로슈 규탄 국제공동행동\’이 7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 위치한 한국로슈 앞에서 열렸다.
고가약 논란이 일고 있는 백혈병 치료제 \'스프라이셀\'의 가격이 우여곡절 끝에 지난 1일 고시됐다. 고시된 가격은 70mg 1알당 5만5천원, 환자들은 이 약을 매일 2알 씩 복용해야 하기 때문에 연간 약값은 4천만 원에 달한다.
최근 초국적제약회사인 브리스톨마이어스큅(BMS)과 로슈가 약값 인상을 요구하며, 백혈병과 에이즈 치료약의 국내 공급을 거부하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정정훈 공익변호사그룹 \'공감\' 변호사는 \"국회의원들은 인권을 침해해서라도 에이즈를 예방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그 같은 접근이 예방을 위해서도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은 이미 확인되었다\"며 \"검진을 받고, 치료받아야 할 대상은 오히려 국회\"라고 꼬집었다.
이번 토론회는 에이즈 운동의 고민들을 처음으로 운동진영에 알리는 소중한 기회였다. 특히나 에이즈 운동과 동성애자, 성 노동자 운동 사이의 접점 찾기가 이번 토론회에서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한쪽은 익명성 보장 등을 통한 감염인 인권 증진이 에이즈 예방을 위한 최선책이라고 주장했다면, 다른 한쪽은 \'균형\', \'조화\' 등의 수식어를 붙였지만 내심 \'국민건강권\'을 강조하고 싶은 분위기였다.
SBS는 언론으로서의 공정한 보도자세를 망각한 채, 비과학적인 편견에 편승한 보도로 감염인의 직업에 대한 권리를 박탈하고 국민을 불필요하고 막연한 두려움으로 내몬 데 대해 명백히 사과하여야 한다.
그동안 너를 힘겹게 짓누르던 삶의 무게를 이제 그만 내려놓고 먼저 간 그곳에서라도 고통 없이, 아픔 없이, 질병 없이, 편안히 살기만을 간절히 바란다.
현재의 치료기술로 에이즈를 완치할 수는 없지만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시켜 정상적인 생활을 유지시킬 수 있는 수준에 와 있다. 하지만 전 세계적으로 에이즈환자의 5% 미만이 치료를 받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에이즈치료제가 비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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