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오후 10시, 어수봉 공제회 이사장 직무대행은 갑작스럽게 긴급 이사회를 소집해 이사장 선출을 강행처리했다. 그 과정에서 건설노조 조합원 100여 명이 낙하산 이사장 선출 저지를 위한 이사회 봉쇄투쟁을 진행하며 충돌이 발생하기도 했다.
퇴임을 50여일 앞둔 이명박 정부가 ‘건설근로자공제회(공제회)’의 낙하산 인사 선임 강행으로 논란을 빚고 있다. 공제회 내부에서도 ‘낙하산 인사’ 논란으로 총 5차례 이사장 선임이 무산됐지만, 청와대가 낙하산 이사장 선임 의지를 굽히지 않으면서 ‘철권통치’라는 비난에도 시달리고 있다.
지난 22일 경찰이 YTN 노조원 4명에게 ‘구본홍 사장 폭행 혐의’로 체포영장을 신청했지만, YTN이 그동안 노조원에 대해 5차례 고소한 내용에는 구본홍 사장 폭행 혐의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9일 오후 2시, 정부대전청사 후생동 대강당에서 예정 됐던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철도공사 사장 취임식이 철도노조가 막아 한 시간 지연됐다. 철도노조는 허 전 청장의 사장임명은 이명박 대통령의 보은 낙하산 인사라고 강하게 반발해 왔다.
그 자신도 MB 정권의 낙하산으로 철도공사에 감사로 임명돼 비판을 받아온 김 감사가 최근 전형적인 MB 낙하산이라고 노조가 거부의사를 분명히 한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임명강행을 비판하는 노조의 펼침막을 떼라고 직접 지시한 사실을 비난하면서 “낙하산 감사의 낙하산 감싸기”라고 주장했다.
철도노조가 유력한 차기 철도 사장으로 거론되는 허준영 경찰청장이 임명될 경우 사장출근저지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허준영 전 경찰청장을 포함해 3인이 확정돼 국토해양부에 올라간 것으로 파악되고 정부가 이번에는 철저하게 보안을 유지하고 있다.
철도노조가 허준영 전 경찰청장의 철도공사 사장이 유력시 되면서 낙하산 반대투쟁에 들어갔다.
이명박 정권 이후 언론계에는 낙하산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인물들이 많이 등장했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 정국록 아리랑방송 사장, 양휘부 한국방송광고공사 사장을 비롯해 구본홍 YTN 사장, 이병순 KBS 사장, 차용규 OBS 사장까지.
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홀이 공석중인 사장 채용을 앞두고 최근‘취업규칙’을 바꿔 특정인사의 사장 임명을 염두에 둔 조치가 아니냐는 지적이다.
오전 7시11분, 구 사장이 탄 에쿠스 승용차가 YTN타워 후문에 도착했다. 노조원들은 ‘법원 권장 구호’(회사 쪽의 가처분신청에 대한 결정에서 법원이 허용한 구호)인 “구본홍은 물러가라”를 외치기 시작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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