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문학

[전노협 창립 20주년 – 내가 함께한 전노협] 대단한 시절, 노동 꽁트 연재하기

[전노협 창립 20주년 – 내가 함께한 전노협] 대단한 시절, 노동 꽁트 연재하기

세계 어디에서도, 사회주의 혁명이 일어난 러시아나 중국 등 어느 나라에서도, 노동자신문에 꽁트를 연재했다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참 대단한 시절이었다. 안 그런가?

[전노협 창립 20주년 – 내가 함께한 전노협] 무모한 도전, 전국노동자신문에 꽁트 연재하기

[전노협 창립 20주년 – 내가 함께한 전노협] 무모한 도전, 전국노동자신문에 꽁트 연재하기

꽁트 하나에 꽂힌 나는 낯 뜨거운 줄도 모르고 손짓발짓까지 해가며 열정적으로 꽁트에 대해 설명했다. 덕분에 처음에 반신반의하던 편집자들이 헤어질 때는 악수를 청하며 환하게 웃었다.

[전노협 창립 20주년 – 내가 함께한 전노협] “전국노동자신문에 꽁트를 연재하자고!”

[전노협 창립 20주년 – 내가 함께한 전노협] “전국노동자신문에 꽁트를 연재하자고!”

1991년 2월, 그해 겨울 마지막 눈이 펑펑 쏟아지던 날, 동숭동 ‘학림’에서였다. 노동문학의 길을 걷는 문우들에게 제안했다. 전국노동자신문(이후 약칭 ‘전노신’)에 꽁트를 연재하자고.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화물차 김 기사, 허 기사, 장 기사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화물차 김 기사, 허 기사, 장 기사

이미 인생의 한고비가 꺾인 마흔 중반의 나이, 엇비슷한 또래의 기사들은 살아가는 형편 또한 별로 다를 게 없었다. 어찌보면 네 명의 기사들 중에 유일하게 정상적인 결혼을 해서 마누라도 있고 아들과 딸도 있는 내가 아주 특별한 별종이었다.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거정(巨正), 크나 큰 올바름을 얻다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거정(巨正), 크나 큰 올바름을 얻다

“꿀이 없고... 그냥 설탕이야. 설탕이 그대로 녹지 않고 씹힌다니까. 이거 봐, 호떡이 아직 익지도 않았잖아?” 남편이 조금 전에 미용실로 배달해준 호떡이 형편없는 불량품이 되어 되돌아온 것이었다.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즐거운 우리집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즐거운 우리집

어젯밤 밤새 술을 먹고 - 그런 일을 흔히 외박이라고 하지. 동트는 새벽 밝아오면 붉은 태양 솟아온다, 라는 진리를 쓰린 속으로 몸소 체득하고 돌아온 날. 에라 모르겄다! 오전에 차에서 뻐드러져 한 시간쯤 잤다. 푸드득, 병든 닭만큼 정신을 차리고 겨우 오후 일을 했다.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린다

[임성용의 달리고 달리고] 달리고 또 달린다

허겁지겁 밥을 먹고 식당 밖 공터에 나와 담배 한대를 빨아 당기며 어둑지근한 하늘을 보면 왠지 내 자신이 무참해지고 한없이 허탈하고 쓸쓸하다.

[노동문학? 있다 없다] 노동자 문학은 끝나지 않았다

[노동문학? 있다 없다] 노동자 문학은 끝나지 않았다

노동자계급의 세계관에 뿌리 내린 문학적 상상력을 통해 더 가벼워지고 더 자유로워지고 더 날카로워지면서 우리는 날마다 새로운 노동자 문학을 시작해야만 한다.

[노동문학? 있다 없다] 부끄럽지 않은 시인이기를 꿈꾸며

[노동문학? 있다 없다] 부끄럽지 않은 시인이기를 꿈꾸며

나는 혁명을 노래해야 할 시인이었지만 / 도둑처럼 다가올 새벽을 믿지 못했기 때문에 / 빛살로 날아오르는 노래 한 곡 부르지 못하고 / 산길을 서성이며 젊은 날을 보냈다

[노동문학? 있다 없다] 노동자문학운동 어디로 갈 것인가, 생각 몇 닢 (3)

[노동문학? 있다 없다] 노동자문학운동 어디로 갈 것인가, 생각 몇 닢 (3)

노동문학을 이끌었던 진보적 창작자들은 이미 오래전 창작활동을 놓거나 축소하였고, 개별적으로도 노동운동 등 진보운동과의 관계의 선들이 단절되어 있는 상태다. 아예 창작 내용의 중심을 옮긴 작가들도 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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