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등록금 투쟁이 대학마다 차츰 정리되는 시점에서 대학 본부와 재단은 또 한 번 학생 징계의 바람을 불러일으킬 듯하다. 그 배경에는 올해 일부 대학의 강력한 등록금 투쟁으로 인해 정부 차원의 대학 구조조정이 지연되고 대학 본부와 재단의 대학 장악력이 크게 위축되었다는 판단 아래 상징적으로 학생징계권을 통해 '버릇들이기'를 하려는 사립대학들의 의도가 엿보인다.
21일 현재 10여 개 이상의 대학이 등록금 인상 문제로 대학본관을 점거하고 농성 중이다. 또한 등록금 인상에 항의해 총학생회로 등록금을 대신 낸 '민주납부자'는 3천여 명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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