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에 대한 낙인과 차별이 있어 동성애자라는 사실은 숨겨야 하는 사회이기 때문에 영화에서 소년이 남자와 자고 온 것을 문제 삼지 않고 대머리와 잤다는 것에 초점을 맞추는 영화 속 주변 인물들의 반응이 웃음을 주는 것이지 않겠는가.
하선이 내시나 사월이의 아픔에 가슴 깊이 공감할 수 있었기에 가능했던 정치를 하려면, 먼저 우리 사회의 상식이라는 이름의 차별과 배제를 깨야 하지 않을까.
왜 우리는 부모와 자식은 사랑해야 하는 관계여야만 한다는 당위로 이해할까? 더구나 누구도 부모를 선택할 수도 없고, 자식을 선택할 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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