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실에 주방에서 일을 하다가 다쳐서 오는 사람들은 모두 여성들이고 남성들은 주로 음주와 운전 때문에 문제가 된다. TV 뉴스에 나오는 예방책에도 남성은 당연히 운전을 하고 여성은 당연히 설거지를 한다. 칼로리가 높다는 음식을 만드는 사람과 먹는 사람도 따로 있다. 이런 우리의 자세가 문제인 것은 아닐까?
추석에도 노동자는 투쟁 중이다. 아니 투쟁 중에 추석이 있는 거다. 추석이라고 멈출 이유도, 멈출 수도 없는 싸움을 노동자들은 하고 있다. 태풍 위파가 서울을 통과하던 날,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는 가운데 노동자들 한 무리가 청와대 앞에 섰다.
추석 연휴에도 임단협이 타결 안돼 전전긍긍하거나, 노조사무실 한켠에서 라면을 끓여먹는 수배자 신세이거나, 천막농성장에서 침탈 위협에 대비하거나 해야 하는 노동자들은 \'더도말고 덜도말고 한가위만 같을\' 수가 없을 것이다.
누군가는 기혼에 아이까지 있는 여성은 ‘퇴근을 하는 것이 아니라 또 다른 출근을 한다’고 했다. 그 말 참 잘 지었다. 어찌 그리도 잘 묘사를 했는지.명절도 그렇다. 기혼 여성에게는 명절이 ‘휴식’이 아니라 ‘또 다른 일과 스트레스’의 연장이다.
올 해 추석 연휴는 유난히 길다. 이 긴 명절연휴를 보내는 비법. 참세상 기자들이 전수한다. 사실 모아놓고 보니까 별다를 건 없지만 기자들이 며칠을 고민하며 만들어낸 비법이니 넓은 마음으로 살짝 따라해보는 것이 어떨까. 자! 참세상 기자들의 비법 속으로 GO GO! GO GO!
해마다 온 국민이 가족을 만나러 고향을 찾아가느라 한바탕 ‘전쟁’을 겪게 되는 한가위. 저도 예외는 아니었죠. 운 좋게 구한 입석 기차표를 손에 쥐고 서울역으로 총총 향했습니다. 그 와중에 제 눈에 들어온 두 가지 광경. 평소에는 보고도 아무 생각없이 지나쳤는데‘한가위’를 앞둔 그때만큼은 그 모습이 마음 한구석으로 들어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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