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이렇게까지 야당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민노당은 불법 해킹 수사를 덮으려는 ‘짜맞추기’ 수사에 무게를 두고 있다. 수사 초기 경찰이 당원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민노당이 해킹 의혹을 제기하니 거기에 맞는 증거를 찾기 위해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는 것이다.
민주노동당이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의 정당활동 여부에 대한 수사와 당 사이트 해킹 의혹에 대해 “민주주의 파괴 행위에 대한 책임을 반드시 물을 것”이라고 다시 한 번 의지를 밝혔다. 민노당은 30일 서울 서초동 대검찰청 앞에서 오병윤 당 사무총장과 홍희덕 의원, 당원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정치공작 음목, 정치탄압 분쇄 긴급결의대회’를 열어 검찰과 경찰에 대한 목소리를 높였다.
전교조와 전공노 조합원들의 정당 활동 여부를 밝히는데 주요 근거인 민주노동당 당원 투표 누리집에 대한 경찰의 해킹 의혹이 커지고 있다. 수사를 담당하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해 말 민노당 당원 투표 누리집에 대해 압수수색검증을 했다고 밝혔지만 정작 대상자인 민노당은 단 한 번의 압수수색도 없었다고 펄쩍 뛰었다.
5석의 국회의원을 뽑는 4.29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은 한 석도 건지지 못하고 참패했다. 진보신당은 울산 북구에서 조승수 후보의 당선으로 원내정당이 됐다.
민주당과 민주노동당 등 야당과 민생민주국민회의가 주최한 폭력 살인진압 규탄 및 MB악법 저지를 위한 국민대회가 1일 오후 3시 서울 청계광장에서 2만여 명(주최측 추산, 경찰 추산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민주노동당 내 평등파 성향의 정파 중 하나인 노동해방실천연대(해방연대)가 탈당을 결의했다. 해방연대는 지난 1일 제4차 정기총회를 열어 이 같이 결정하는 한편, 심상정.노회찬 의원이 추진하는 진보신당(가칭)에 합류하지 않는 잔류 평등파 당원들의 탈당도 적극 조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발표를 보면, 비례대표 6번까지 전략공천하기로 한 민주노동당 중앙위원회 결정에 따라 곽정숙 전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가 1번에 올랐다. 비정규직 할당인 2번에는 환경미화원인 홍희덕 전 전국민주연합노조 위원장이, 3번에는 이정희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여성복지위원장이 확정됐다.
민주노동당 내분이 수습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당 대표 직무대행을 맡고 있는 천영세 의원이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분당 주장에 차단막을 치는 한편, 민주노총 등 당 외곽 대중조직의 적극적 역할을 주문하고 나서 주목된다.
그러나 “창당 정신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는 선언 이후 관심을 모았던 향후 거취 문제에 대해서는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다만 “저 권영길이 어떻게 당원들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을지 지혜를 불어넣어 달라”며 여운을 남겼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후보가 좀처럼 오르지 않는 지지율 반등의 기회로 기대를 걸고 있는 \'100만 민중대회\' 개최에 빨간불이 켜졌다. 권 후보가 \'100만 민중대회\'를 성사시키자는 주장을 하고, 당일 대회에 참석해 발언하는 것은 사전선거운동에 해당된다며 선관위가 제지하고 나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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