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동당 기관지 진보정치] 유시민의 왜곡비판 “민주노동당 강령 읽어나 보셨는지…”
이재영/편집위원 바야흐로 대선의 계절이 다가온 모양이다. 대한민국 정치는 대선에 임박하면 으레 물타기와 수혈, 신장개업에 열을 올려 신당을 창당하곤 하는데, 금년 역시 예외는 아닌 듯 하다. 정치부 기자 정도는 돼야 알아먹을 만한 수많은 시나리오와 수많은 신당들이 출몰하고 있다. 물론 이런 신당 대부분은 ‘재혼전문 결혼정보회사’의 ‘묻지마 관광’ 상품이지만, 단연 돋보이는 신상품이 있으니, 바로 유시민의 개혁적 국민정당이다. 유시민은, 노무현의 부활을 위해 민주당 정책과 민주노동당 구조의 퓨전(Fusion)을 꿈꾸고 있다. 좋은 일이다. 그런데, 몰라서 그런 것인지 의도적으로 그런 것인지 알 수 없지만, 유시민은 패러디의 대상인 민주노동당을 곡해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의 강령, 자료 등을 보면 정말 한심하다. …민주노동당 강령은 2차 대전 이전의 유럽 노동당과 사민당 강령과 비슷해. 유럽 사회주의자들이 그걸로 1백 년을 했지만 결국 대중정당이 옳다는 것을 깨달았지.” 민주노동당이 대중정당이 아니라고? 유시민이 어떤 정치학자의 책으로 공부했는지 모르겠지만, 인적 구성과 의사결정이 소수에 제한되지 않고 대중에 공개돼 있는 정당을 ‘대중정당’이라 일컫지 않던가? 유시민이 개혁적 국민정당의 미래상으로 꿈꾸고 있는 “당의 모든 중요한 의사결정은 당원들에게 물어서 결정하고, 각종 후보자 공천 등은
정치
클리핑기사
2002.09.12 14: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