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당은 한국노총이 이명박 후보를 선택한 점에 대해서는 강한 불만을 토로하면서도, 노동운동 진영 한쪽에서 \'해체의 대상\'으로 평가되는 한국노총 정책 그 자체에 대해서는 별 말이 없다. 그도 그럴 것이 대선이라는 민감한 시기에 87만 조합원을 거느린 한국노총을 이들이 대놓고 비판하기도
‘비정규직’ 두 딸의 억대 재산 보유 문제로 논란을 빚고 있는 문국현 창조한국당 후보가 28일 “가족 간에 한 일이라 별 문제 없는 걸로 안다”고 해명했다. 민주노동당은 “삼성 이건희 회장이 아들 이재용에게 불법적으로 경영권 세습하는 것과 뭐가 다르냐”고 질타했다.
급진, 과격은 진보의 전유물이다. 이와 같은 고정관념을 그대로 따른다면 금민 한국사회당 후보에게 ‘진보적’ 이라는 수식어는 어울린다. 그는 “FTA 자체에 대해 반대하지 않는다”고 했다.
김용철 변호사(전 삼성그룹 구조조정본부 법무팀장)의 삼성 관련 추가 폭로에 대해 26일 민주노동당과 한국사회당 등을 제외하고 각 정당과 대선 후보들은 별도의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하루에도 수십 차례 이명박 한나라당 대선 후보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공방을 벌이는 각 정당의 모습과는 사뭇 대조적이다.
민주노동당도 예외는 아니다. 한나라당으로부터 이미 60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를 당한 <한겨레>는 민주노동당으로부터도 거센 \'항의\'를 받아야 했다. 지난 22일 최규엽 선대위 공동선대본부장 등 민주노동당 지도부는 \'한겨레가 왜곡 과장 보도를 했다\'며 <한겨레>를 항의 차 방문했다.
삼성 특검법이 난항을 거듭한 끝에 22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소위에서 극적으로 통과됐다. 여야 합의에 따라 23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검법안이 무난히 통과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청와대가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어 난관은 남아있는 상황이다.
\"어제 법사위 논의 상황은 삼성특검 논의의 본질을 완전히 벗어나고 있다\"며 \"신당과 한나라당이 삼성 특검법을 처리할 의사 없음을 드러내고 있다\"
지난 대선자금 문제와 관련해 민주노동당이 이회창 무소속 대선 후보(전 한나라당 총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상 횡령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가 21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별, 장애여부, 출신국가와 민족, 성 정체성, 학력 등 어떤 이유로 자신이 누려할 인권이 제한받지 않는 나라를 만들겠다\"며 사회적 차별 해소를 위한 대선 공약을 발표했다.
한국노총이 정책연대 대상에서 민주노동당을 제외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민주노동당과 한국노총의 정책연대는 없던 일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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