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신당은 청와대의 삼성특검 반대 행태를 두고 표정관리하며 손으로 입을 가리며 웃고 있는 듯 하다\"며 \"개혁적 이미지를 가져올 요량으로 특검법 들여왔는데, 이제와 어쩔 수 없으니 지금 법사위에 이상야릇한 안건을 상정해 한나랑을 탓하며 피해가려 한다\"
대통합민주신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등 3당과 한나라당이 각각 제출한 \'삼성특검법안\'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 공직자부패수사처법(공수처법)과 연계한 청와대의 삼성특검법안 거부권 행사 방침도 영향을 미치고 있지만, 신당과 한나라당의 \'폭탄 돌리기\'도 법안 처리 지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민주노동당은 17일 중앙위원회를 열고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 후보 2번을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할당하기로 결정했다.
\"청와대가 개헌발의를 철회하는 조건으로 각 대선후보들이 공약으로 내걸 것을 요구하는 생떼를 쓰더니만, 공수처법 국회 통과를 연계해 특검법에 대해 반대를 내걸고 나섰다\"며 \"법안 만들어지기도 전에 거부권 운운하는 사태는 처음 봤다\"
최고위원회는 비례대표 일반명부 1번을 비정규 노동자에게 할당하는 방안인 ‘제18대 총선비례후보 비정규직 노동자 후보 명부 및 투표에 대한 특례’를 안건으로 상정했다.
전경련 등 경제단체들까지 나서 \'삼성 특검법안\'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그러나 정작 \'삼성 특검법안\'을 직접 국회에 제출한 각 정당들은 별 말이 없다. 대통합민주신당과 함께 특검법안을 발의해 놓고도, 민주노동당만이 홀로 \'삼성 특검\'을 촉구하며 핏대를 세우고 있는 모습이다.
대통합민주신당이 삼성 비자금 특검법안을 공동발의한지 하루만인 15일 “국회 논의 과정을 거치며 내용을 조정할 수 있다”고 물러섰다.
이날 \'대선자금 수사를 우려해 청와대가 본질인 삼성 비자금 문제에 대해 미온적인 거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 \"말이 안 되고, 근거 없는 것이라 생각한다\"고 일축한 천 대변인은 갑자자기 권영길 후보와 민주노동당에 대한 비판을 쏟아냈다.
김형탁 민주노동당 대변인이 당 대변인실의 무력화와 의사소통 부재, 한국노총 사과 등을 문제 삼으며 지난 13일 전격 사임했다. 김형탁 대변인은 이날 당 홈페이지 게시판에 ‘당 대변인을 사임합니다’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변인직 사퇴를 결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민주노동당도 대통합민주신당과 민주당의 통합 선언 비난에 가세했다. 박용진 선대위 대변인은 “살림을 나누고 합치면서 낡은 가구와 허접스러운 물건들은 모두 버리기 마련인데 두 당이 합치는 살림살이는 낡은 것과 허접스러운 것뿐”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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