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9일 제2차 남북정상회담 정차 문제를 협의하기 위한 준비접촉을 13일 개성에서 열기로 북에 제안했다. 준비기간이 한 달도 안되는 데다 현안에 남북 간 입장차가 큰 문제가 많아 의제 설정 작업이 만만치 않다는 지적이다.
한나라당이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가 ‘대선용 이벤트’라며 반대 입장을 밝힌 데 대해, 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남북관계를 정략적으로 이용하려 하는 것은 오히려 한나라당”이라며 비난하고 나섰다.
남북한이 2차 정상회담 개최를 전격 발표한 8일 민주노동당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남북정상회담이 속히 개최되어야 함을 주장했던 만큼 이번 합의를 전적으로 지지한다”며 환영했다.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들은 아프가니스탄 무장 단체들의 한국인 피랍 사태와 관련해 ‘미국의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국회를 향해 “임시국회를 열어 철군을 결의하자”고 호소했다.
“아프간에서 한국인 인질이 석방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미국 행정부의 입장 변화가 필요하다...미국은 한국민들의 안전 귀환을 바란다는 말만 반복할 게 아니라 즉각적이고 실질적인 조치에 나서라.”
지난 20일 홈에버 상암점 점거농성장에 공권력이 투입된 데 이어 오늘 새벽에도 뉴코아 강남점에서 공권력에 의한 강제연행 사태가 빚어지자 민주노동당을 비롯한 노동사회단체들이 일제히 이를 규탄하고 나섰다.
\"정부 대책이 \'아프간 정부에겐 경제 지원, 미국에겐 파병공조 강화\'라는 소리가 있다...아프간 경제지원은 탈레반과 현지 주민들의 반감을 살 것이며, 미국에게 \'군사행동 중단\'이 아닌 \'파병공조 강화\'를 약속하며 포로 석방을 요구하는 것은 사태의 본질을 모르는 것\"
“정태인 전 청와대 비서관은 한미FTA에는 반대하면서 한중FTA나 한일FTA에는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한미FTA에는 반대하면서 한중일 경제공동체를 수립한다는 것 자체가 모순”
민주노동당 내 최대 정파인 자주민주통일(자민통) 계열이 지난 21일 당 대선후보 경선에서 권영길 후보를 지지하기로 대선방침을 결정했다. 당내 최대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자민통 계열의 이같은 결정은 당내 경선에 상당한 영향력을 미칠 전망이다.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의 한국군 철군을 요구하며 피랍자들에 대해 살해 위협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민주노동당은 21일 긴급 성명을 내고 \"노무현정부는 지금 당장 아프간에 주둔하고 있는 동의·다산부대의 철군 입장을 무조건 발표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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