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의 파괴적 위험성을 경고하며, 협상을 반대해 온 민주노동당은 4일 규탄 기자회견을 갖고 “당의 명운을 결고 반드시 비준 저지 시켜 낼 것”이라고 선언했고, 범국본은 이번 주 집행위 회의를 통해 비준 저지를 위한 구체적인 전술을 확정할 예정이다.
\"이번 대선은 민주노동당이 ‘여권의 제2중대’라는, 그간 자신에게 쏟아졌던 외부의 비난을 씻어내고 자신을 새로운 대안세력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그러나 이런 호기를 제대로 살리지 못할 경우 민주노동당은 창당 이래 최대의 위기에 봉착할 수도 있다.\"
가깝고도 먼 거리에 있는 사회운동과 정치운동이 만났다. 1일 ‘사회운동과 정치운동’ 워크숍은 사회운동과 정치운동의 연대와 상호 발전을 위해 한걸음 다가서는 시도였다.
3일 부산 지역 개표 결과, 권영길 후보는 총 유효투표 2200표 중 1076표(48.91%)를 차지하며 1위 행진을 이어갔다. 노회찬 후보는 592표(26.91%)를, 심상정 후보는 532표(24.18%)를 얻으며 60표차로 치열한 2위 싸움을 벌였다.
권영길 후보가 경남 지역에서 ‘6연승’ 1위를 달성하며 지지율 과반(51.25%)을 넘어섰다. 권영길 후보 측은 개표 직후 “더욱 겸허한 마음으로 본선 승리를 준비하겠다”며 승리를 확신했다.
권영길 후보는 독자 선두를 유지하고 있지만 지지율 과반에 도달하지 못한 상태다. 노회찬 후보와 심상정 후보의 치열한 2위 싸움이 결선 투표에서 ‘권영길의 맞수’를 가르는 이번 경선의 관전 포인트가 되고 있다.
대전충남에서도 권영길이 앞섰다. 심상정 후보는 대구경북에 이어 연달아 2위를 차지하며 노회찬 후보와의 격차를 99표차로 바싹 좁혔다. 세 후보는 각각 30%대의 지지율을 획득하며 10%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접전을 벌였다.
민주노동당은 논평을 통해 “이러한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정부는 침략전쟁에 병력을 파견하는 어리석은 행위를 전면적으로 중단해야 한다” 며 “선교단체들도 무리한 선교활동이 가져다주는 위험에 대해 신중한 태도와 반성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상범 전 울산 북구청장의 손학규 ‘비판적 지지’선언은 대선후보 경선 중인 민주노동당을 충격의 도가니에 몰아넣었다. 선거 시기마다 ‘사(死)표론’과 ‘비판적 지지’로 정치적 실패와 좌절을 맛봤던 진보진영 역시 경계의 고삐를 당기는 분위기다.
“현재의 대선구도 하에서는 민주노동당의 힘으로 한나라당 집권을 막을 힘이 없다”면서 “우리 노동자들이 한나라당 집권을 저지하고, 이명박 후보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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