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민주통합당 대표가 민주노총을 방문해 정권교체를 위한 상호협력을 합의했다. 김두관, 문재인 등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들 역시 줄줄이 민주노총을 방문해 노동정책 과제를 위한 공동 노력을 약속했다.
그간 민주통합당은 정리해고, 비정규직, 최저임금 등 주요 노동법 개정안을 당론으로 발의하며 개혁적 움직임을 보여 왔다. 하지만 정작 현장에서는 민주통합당 소속의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노동 악법’을 강요하는 등 반(反)노조적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는 상황이다.
최근 친노 진영의 부활은 그들의 정치적 업적에 기인했다고 보기는 매우 어려운 것으로 평가된다. 도리어 현 여권의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실정 및 비리와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극적인 죽음에 기인하는 바가 훨씬 더 큰 것으로 해석된다. 그러므로 친노 세력은 무엇보다도 자신의 진보적 무능력과 과오에 대해서 철저한 반성과 혁신을 우선시해야 할 것이다. 이에 기초해서 향후 발전되고 성숙된 진정한 진보주의적 정책 노선의 길을 열어야 할 것이다.
이석행 위원장은 “어차피 민주노동당이 없어진 마당에 더 큰 곳에서 국민들 속에 들어가 깊이 있게 삶을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친구들과 같이 뜻을 모았다”며 “민주당 안에서 역할과 임무가 부여되면 과거 민주노총 위원장으로서 했던 열정으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노총과 민주통합당이 비정규직, 정리해고 대책 등을 골자로 하는 공동의 총선 노동, 복지 정책공약을 수립했다. 한국노총과 민주통합당은 27일, 국회 민주통합당 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1총선 노동정책공약을 발표했다.
만약에 민주통합당이 총선에서 야권간의 확고한 선거 연합에 기초하지 않고 독자적인 진출(독점!)에 집착할 경우 설사 총선에서는 승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다가오는 12.19 대선에서는 야권 공조에 결정적인 균열이 발생함으로써 역사에 치명적인 오점을 남길 수도 있다. 그러므로 지난 2010년 6.2 지방 선거에서 민주당의 서울 시장 한명숙 후보가 진보 진영인 노회찬 후보와의 연합에 실패함으로써 오세훈 한나라당 후보에게 어부지리를 선사한 것을 민주통합당은 뼈저리게 상기할 필요가 있다.
민주통합당 대표 최고위원 예비경선을 돌파해 이변을 일으킨 박용진 전 진보신당 부대표가 민주통합당에 정리해고, 비정규직, 한미FTA 등의 문제를 평소 진보정당의 주장 정도로 강하게 의제로 던졌다.
16일 민주당, 한국노총, 시민통합당은 국회에서 ‘야권 통합 수임기구 합동회의’를 열고, 통합을 공식 의결했다. 한국노총 조직 자체가 민주당의 한 세력이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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