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 년 동안 부부가 꿈꾸던 삶은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2022년 삼성전자가 이들의 집에서 약 1마일(1.6km) 떨어진 곳에 반도체 공장을 착공하면서부터다. 삼성전자는 약 1,200에이커(약 486만㎡)에 달하는 광대한 부지에 170억 달러를 투자해 반도체 생산시설을 건설하고 있다.
구미의 반도체공장 ㈜KEC 노동자가 2년 만에 다시 정리해고 위기에 놓였다. 회사는 경영위기 가운데서도 고용안정을 위한 자구책을 마련 중이라고 밝혔지만, 인건비 절감, 근로조건 하향을 기업노조(KEC노동조합)에 제안한 바 있어 정리해고 가능성을 완전히 부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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