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6일 노벨재단은 남극의 아이스큐브 관측소 건설과 천체에서 발생한 고에너지 중성미자 발견에 기여한 공로로 프랜시스 핼젠에게 노벨상을 수여했다.
인류는 태고부터 별을 이용해 방향을 찾아왔다. 오늘날 우리가 사용하는 정밀한 위성 위치 측정 시스템 역시 블레이자(blazar)라 불리는 우주의 등대, 즉 초대질량 블랙홀을 품고 있는 천체에 기반을 두고 있다. 해안 곳곳을 밝히며 어둠 속 선원들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등대와의 비유를 통해, 이 천체의 신비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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