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FTA는 두말 할 것 없는 참여정부의 유산. 이를 물려받은 한나라당은 한미FTA의 즉각 처리를 내걸었다. 12일 공청회를 거쳐 17일 이전에 외통위에 상정한다는 입장이다. 더 이상 미룰 경우 미 의회를 압박하기 어렵다는 판단이고, 의회 상정 결과를 들고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다.
연대기구의 정치적 성격과 관련해서는 민주당의 참여를 문제삼았다. 노동자의힘은 “추진기획단에서 민주당 참여를 제안하고 민주당이 시국회의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광우병 미국산 쇠고기 수입의 물고를 터주었고, 공기업 민영화와 산업은행 민영화의 터를 닦았으며, 한미FTA를 체결한 노무현정권을 계승하고 있는 민주당”의 참여는 적합지 않다고 주장했다.
의원 개인의 성향을 떠나, \'표심\'으로 나타날 국민들의 여론이 의원들에게 얼마만큼의 정치적 부담을 안길 것인가가, 비준안 국회 통과의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5년 말, 쌀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했던 분위기가 재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협상 개시 1년여 만에 세계 역사상 가장 강력한 경제통합협정을 마무리 짓는다는 사실 자체가 비정상적인 일\"이라며 \"한미FTA 체결을 강행하는 것은 국민을 볼모로 한 반역사적 도박\"
구여권 통합작업이 계속 헛돌고, 열린우리당이 구심력을 잃을 경우에야 反FTA 전선확장의 기회를 잡게 될 것으로 보인다. 반대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구여권의 통합작업에 속도가 붙을 경우, 비상시국회의의 反FTA ‘세 불리기’ 구상은 난망해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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