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한 김촛불이 폭력시위대가 되기까지
김촛불이라고 한다. 오늘 법무부 장관의 대국민 담화라는 것을 보고 너무 열받아 오랫만에 글을 써본다. 폭력시위로 변질했다고? 그렇다면 당신들, 그간 우리가 지키기 위해 애써왔던 비폭력시위에는 얼만큼 귀를 기울였는가? 우리가 거리로 뛰쳐나가기 시작한 것은 5월 24일. 촛불집회가 시작되고 23일 만이었다. 처음 촛불집회에 나가게 된 것은, 쇠고기 협상 내용을 듣고 이대로 두어서는 큰일나겠다는 생각에서였다. 아무런 힘도 조직도 없는 일개 개인인 나는, 퇴근하고 몇시간이라도 머릿수를 보태 애타는 마음을 세상에 알리고 싶었다. 하지만 아무리 광장에 앉아 촛불을 흔들며 노래를 불러도, 우리는 존재감이 없었다. 그때 높으신 나으리들은 우리를 지나가는 가십거리 정도로 취급했다. 그래서 마침내 우리는 거리로 나선 것이다. 그때부터였다. 우리는 두들겨 맞기 시작했다. 특히 잊을 수 없는 그 6월 1일 새벽. 나는 오한이 오를 정도로 찬물을 뒤집어 쓰고, 온몸이 욱신거릴정도로 짓밟혔다. 아직도 이해할 수 없다. 재협상, 그 한마디 뿐인 우리 주장 어디가 그렇게 대역죄인가? 국민이 뽑은 인물들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기는 커녕, 버러지만도 못한 존재로 취급했다. 지들 가야 할 길에 걸치적 걸린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내가 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