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7일은 유엔이 지정한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이다. 한국의 빈민·장애·노동·인권·종교·사회단체들은 지난 2005년부터 이날을 ‘빈곤철폐의 날’로 새롭게 호명하고, 빈곤 문제 해결의 대안은 일시적·시혜적 구호나 원조가 아니라 노동자와 노점상, 철거민, 홈리스, 장애인 등 빈곤과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민중의 연대라고 마음을 모아 여러 사회적 실천을 함께 이어오고 있다.
노동자, 농민, 청년, 빈민 등 민중의 광장이 열렸다. 25일 오후 4시 광화문에서 열린 민중총궐기에 시민 약 30만 명이 모였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 대선 국면을 앞두고 있지만, 시민들은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광장에서 싸움을 이어갈 것을 결의했다.
17일 UN이 정한 세계 빈곤철폐의 날을 맞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파크 앞에서 1017 빈곤철폐의 날 조직위원회(아래 1017조직위)가 주최한 투쟁대회가 열렸다.세계 빈곤퇴치의 날은 UN에서 빈곤·기아 근절을 위한 국제적 관심을 촉구하기 위해 1992년에 제정해 기념하고 있다.
\\\'우리는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 질문을 반세기 전 마틴 루터 킹 목사가 던졌다. 오늘 인권문헌읽기를 통해 함께 마틴 루터 킹 목사의 질문을 우리에게 다시 던져보자.
인사동을 걷다 보니 노점자리를 걷어내고 그 자리에 커다란 돌 화분이 놓여있는 것이 군데군데 눈에 보입니다. 안에는 가을꽃들이 예쁘게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옆자리에서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이들을 보면서 문득 드는 생각이...
빈민들도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을 향한 연대의 행렬에 가담했다. 철거민, 노점상, 홈리스, 장애인으로 살아가고 있는 빈민들로 구성된 ‘쌍용차 노동자 범국민추모위원회 빈민대책위’는 26일 오전 대한문 분향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쌍용차 노동자들에 대한 연대와 지지를 다짐했다.
한 철거민은 마을입구 ‘환희슈퍼’ 앞에 플래카드를 설치하고 다가올 겨울을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이렇게라도 해야 마음이 놓인다는 것입니다. 이미 막걸리 몇 잔에 취기가 오른 마을 어르신은 잠시 후 있을 마을잔치를 앞두고 분주히 손님 맞을 준비를 하십니다.
17일 유엔(UN)이 정한 \'세계 빈곤 퇴치의 날\'을 맞아 1017빈곤철폐의날조직위원회는 이른 11시 서울시청광장에서 \'1017 빈곤 철폐의 날 기자회견\'을 열어 공동 정책요구안을 발표하고 서울시장 후보들에게 이를 받아들이라고 요구했다.
빈민운동의 흐름 속에서 투쟁의 역사도 소중하지만 조직 내 저항의 과정도 소중히 평가 받아야 할 것이다. 모순은 언제 어디서나 존재한다. 사회적 모순에 저항하는 것은 정말 커다란 용기를 필요로 한다. 하지만 조직 내 모순을 극복해 나가는 것은 더욱 큰 용기를 요구한다. 나아가 활동가들은 자신의 문제를 끝없이 극복해 나가는 사람이기에 그만큼 힘든 직업인지도 모른다.
12월 18일 빈민해방 실천연대(준)의 출범식이 개최 되었다. 이날 출범식은 ‘용산범대위’를 비롯하여 많은 연대단체의 참석 속에서,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투쟁을 결의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우리 출범식을 축하하듯 다소 따듯한 날씨 속에서 치러졌으나, 우리 철거민들의 조건은 결코 녹록치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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