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의 재구성] 석궁 사건, 사법부의 모순이 부른 구조적 비극
하주영/ 언론의 재구성 시간입니다. 이번 주 언론의 재구성에는 민중언론 참세상의 조수빈 기자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조수빈/ 예 안녕하세요. 하주영/ 오늘은 어떤 내용 소개해주실 건가요. 조수빈/ 한 수학자가 사법부의 판결에 저항하며 담당 판사에게 석궁을 쏘는 비극적인 일이 발생했습니다. 오늘은 이와 관련한 언론보도를 살펴보겠습니다. 하주영/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켰습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건인가요? 조수빈/ 김명호 전 성균관대 교수는 10여 년 간 대학당국의 입시 부정과 부당한 해고, 그리고 사법부의 일방적 편들기에 맞서 싸워왔습니다. 그러던 지난 15일 오후 항소심 기각에 항의하며 박홍우 서울고등법원 민사부 부장판사에게 석궁을 쏴 상해를 입혔습니다. 화살은 박홍우 부장판사의 배꼽 왼쪽 아래에 2cm 가량 깊이로 박혔고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하주영/ 사회적으로 크게 이슈가 되어서 언론을 통해 이 사건 보도 자주 접하고 있는데요. 언론 보도 어떤가요? 조수빈/ 15일 이후부터 방송사, 주요 일간지 할 것 없이 이번 사건을 주요 뉴스로 다루었습니다. 언론은 이를 ‘테러’로 규정하고 이번 사건으로 오기까지의 원인이 무엇인지에 대한 진단기사들을 쏟아냅니다. 하주영/ 기존에 언론의재구성에서는 개혁언론을 중심으로 살펴봤는데, 이번은 살펴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