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궁이야기] 민교협, 석궁발사사건에 대한 성명 발표
김명호 전 성균관대학 수학과 교수가 교수지위 재확인을 위한 자신의 항소를 기각시킨 재판부의 재판장을 찾아가 실랑이를 벌이다가 소지해간 석궁을 우발적으로 발사한 사건은 국민 모두에게 실로 충격적인 일이었다. 이 사건을 접하고 김명호 교수의 복직을 위해 미력이나마 최선의 노력을 다해온 우리 민교협은 참담하고 비통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다. 김명호 교수가 재판장을 찾아가 소지해 간 석궁을 우발적으로 발사한 사실 그 자체는 어떤 명분으로도 정당화되기 어렵다. 그러므로 그의 행위는, 정상이 충분히 참작되어야 하겠지만, 최소 수준일지라도 형사적 책임에서 벗어날 수 없다. 우리는 김명호 교수가 법원의 부당한 판결에 대해 그런 식으로 울분을 표시한 것을 유감으로 생각한다. 그는 자신의 분노를 개인적 차원으로 축소시킬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으로 승화시켜 그 분노가 대학 개혁과 법원 개혁 및 우리 사회 전반의 민주변혁을 위한 범국민적 운동의 밑거름이 되도록 노력했어야 마땅하다. 그러나 다른 한편으로는 부당해직되지 않았더라면 많은 연구 성과를 내고,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했을 한 학자를 그런 행위를 저지르게까지 궁지로 몰아넣은 우리 사회의 부조리한 현실에 대해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의 그런 행위는
사회
민주화를위한교수협의회
2007.01.20 2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