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등기사항 증명서에 주민등록번호의 일곱 번째 숫자인 성별식별번호가 바뀐 사실이 공시돼 부동산 소유자가 트렌스젠더임이 밝혀지는 문제가 지적된 가운데, 대법원 법원행정처에서 이러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회창 무소속 후보는 \'차별금지법대응및성소수자혐오차별저지를위한긴급공동행동\'(성소수자공동행동)이 보낸 \'성소수자 인권 당면과제\'와 관련된 공개 질의에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에둘러가면서도 법률 개정 등을 통한 성소수자 인권의 제도적 보장 등에 있어서는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의 대선후보들이 트랜스젠더와 관련한 이슈에 ‘관심’이라도 표한다면 지금 나의 고민은 전혀 다른 방향으로 흘렀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지율 수위를 다투는 후보들이 성소수자 혐오발언을 공공연히 하고 있는 현재의 상황에서 과연 어떤 요구를 어떻게 할 수 있을까?
지금까지는 나를 드러내기를 망설이고 있지만, 언젠가 한 번쯤은 명동거리 한복판에서 외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나, 한무지. 트랜스젠더 한무지가 이 대한민국에 이렇게 당당하게 살고 있다!!”
트랜스젠더들은 남/녀의 이분법적으로 구분된 공중 화장실은 어느 쪽으로도 들어갈 수 없다. 또 단체활동을 할 때마다 '남자방'과 '여자방', 그 어디에서도 편하지 않다. 그렇다면 대안은 뭘까?
트랜스젠더들에게 호적이란 그들을 옥죄는 올가미와도 같습니다. 호적관련 문제는 끝이 없습니다. 어렵게 산을 넘었더니 건널 엄두도 나지 않는 넓은 강을 마주한 듯한 상황입니다.
치료와 수술은 트랜스젠더들의 인생에 있어 ‘목표’이고 자신의 인생을 ‘긍정’해 나가는 과정에서 꼭 필요한 매개입니다. 그러나 불합리한 의료 현실에 또 한 번 좌절하고 마는 일들이 되풀이 됩니다.
“가슴도 없고, 페니스도 없는 저는 여성입니까, 남성입니까?” “사고로 페니스를 잃은 남성은 여성입니까, 남성입니까?” “유방암으로 수술을 받은 여성은 여성입니까, 남성입니까?”
도대체 동구는 앞으로 세상과의 투쟁에서 얼마나 더 얻어맞아야 하는 것일까. 하지만 그녀는 한판 (인생) 뒤집기를 위해 세상의 편견에 맞서 열심히 (씨름) 뒤집기를 연습하고 있다. 나 역시 묻고 싶다. 열심히 하면, 세상이 뒤집히기는 하나요?
반대의 성으로의 성기성형수술의 막대한 비용을 마련할 수 없으며 수술 자체도 생명을 담보로 할 만큼 위험하고 특히 남성성기의 형성수술은 세계적으로 의료적 기술이 발달하지 못한 것이 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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