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사측이 이달 7일로 예정되어있던 서울시합창단의 ‘사도 바울’ 공연과 24일 예정되어있던 서울시뮤지컬단의 ‘연어’ 공연을 취소해 논란이 되고 있다.
세종문화회관이 서울시예술단 해체과정에서 공공예술기관으로서의 정체성 파괴와 비민주적 운영, 노조탄압 등의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사장을 선임 하는 과정 역시 폐쇄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서울시예술단을 둘러싸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시민사회단체들로 구성 되어있는 ‘세종문화회관 서울시예술단체 해체계획철회와 예술의 공공성강화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는 3일 토론회를 개최하였다.
노동, 사회, 예술단체들이 "서울시예술단 해체 문제는 세종문화회관 노조 만의 문제가 아니라 민중의 문화 공공성을 지켜가기 위한 우리 모두의 문제다"라며 공동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7일,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14일 저녁, 세종문화회관 뒷 편 분수대 앞에서는 공연 준비가 한창이었다. 화려한 극장 무대에서나 볼 듯한 바이올린 연주와 성악가들의 목소리, 뮤지컬 배우들의 춤사위, 국악단의 연주가 울려퍼지고 있었다.
전국문화예술노조 세종문화회관지부는 서울시예술단을 해체하려 하는 서울시의 음모를 규탄하고 시민들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예술 활동을 위해 자비를 충당해 매주 1회 시민무료공연을 개최하고 있다.
서울시예술단의 해체가 실물화되고 있다.서울시가 무용단 등 6개 예술단을 독립법인화 하고 오페라단은 아예 해체하는 등 서울시예술단을 사실상 정리하는 방안의 이다.
서울시의 독단적인 문화정책이 예술단체들의 반발에 계속 부딪치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연극협회를 비롯한 연극단체들은 공동성명을 내고 '서울시 문화사업에 대한 범 예술인 불참운동'을 펼치겠다고 나섰다.
서울시에서는 지난 22일 서울시 교향악단의 음악감독으로 지휘자 정명훈 씨를 선임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세계적인 교향악단을 만들겠다는 서울시의 계획은 처음부터 삐꺽거리고 있다.
투명한 선임 과정 보장, 능력 위주 선임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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