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청 앞에서는 석암/성람복지비리재단 법인 설립 허가 취소와 탈시설 권리쟁취를 위한 노숙농성이 진행 중이다. 농성장에서 석암베데스다요양원 생활인 김동림 씨와 한규선 씨를 만났다. 이들은 요양원에서 시청까지 왕복 6시간을 오가며 농성 중이다.
지금 우리는 경계에 있어요. 시설생활인과 ‘평범한 삶’ 그 사이예요. 힘들지만, 이 싸움은 나를 자유롭게 할 것 같아요. 그거 하나만으로도 나는 기분이 좋아져요. 신이 나지 않나요?
세상에서 밀려난 이들의 공간, ‘시설’이라는 또 다른 세상. 이제 시설 안 사람들의 자유를 향한 작은 반란이 시작됩니다. 분리됐던 공간, 단절됐던 시간을 넘어 목소리를 높이고 몸을 움직입니다.
한두 명도 아니고 6명, 아니 8명이나 같은 이유로 죽어갔는데도 상해치사를 적용한 것은 납득이 잘 안 간다. 그나마도 검찰단계에서 과실치사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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