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년, 그 해에만 임수경·임종석씨, 문익환 목사 등 1천여명의 양심수가 구속됐지만 노태우 대통령은 “양심수는 한명도 없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민가협 회원들은 그 암담한 현실을 문화를 통해 대중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그해 12월28일 어렵게 마련한 무대에서 정태춘 안치환씨, 성악가 정은숙씨 등이 노래를 불렀고 그 사이사이 양심수들의 이름이 나지막히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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