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4시경 탈레반 무장세력이 다시 “죄수 석방 안 하면 한국인 일부 살해”하겠다고 외신을 통해 협박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외신을 통해 탈레반 측에서 “한국 정부와 직접 대화하겠다”는 메시지가 전해지면서, 이 메시지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해석이 분분했다.
만일 종교적 갈등이 이번 사태의 본질이라면, 탈레반 측의 요구는 \'한국군 철군과 병사들의 석방\'이 아니라, \'이슬람 지역에서의 선교단 철수\'가 되었어야 했다.
현지인들의 인식과는 동떨어진 ‘파병’에 초점을 둔 한국 정부의 대 중동 정책은 정부가 주장했던 ‘국익’은 커녕 오히려 자국민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
서울역 앞에서 \’무사귀환과 한국군 즉각 철군\’을 요구하며 촛불문화제를 진행했던 참가자들은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까지 행진을 진행했다. 광화문 세종문화회관 앞에 도착한 참가자들은 \”철군만이 살길이다\”라고 구호를 외치며 아프가니스탄 뿐만 아니라 레바논, 이라크에 파병된 한국군도 즉각 철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탈레반 무장세력이 협상시한을 재연장했다. 그러나 협상 시한 연장 소식이 외신을 통해 전해진 만큼 외교부는 아직 확인을 해 주지 않고 있으며, 신중하게 점검하고 있다. 협상시한이 3차례 연기됨으로써 사태 장기화에 대한 예측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지난 3월 이탈리아 기자를 인질로 잡고 탈레반에서 5명의 죄수 석방 요구를 했을 당시 아프간 정부는 ‘단 한번’이라고 못 박은 바 있다. 이탈리아 철군을 두려워해 석방요구를 아프간 정부가 받아들이자, 국제사회에서는 “테러집단과 거래했다”며 비난이 빗발쳤다.
노무현 정권의 막무가내 파병정책, 묻지마 파병을 이번에는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한다. 그렇지 않고서는 오늘은 아프간에서, 내일은 이라크에서, 또 레바논에서 비슷한 재앙과 비극이 다양한 형태로 반복적으로 발생할 수밖에 없다.
긴장 상황이 전해지가 아프간 정부는 “전산 오류”라며, “군사작전 개시”발표를 번복하고 인질들이 잡혀 있는 지역을 봉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알자지라는 21일 탈레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다고 알려진 유수프 아마디가 현지시각으로 22일 오후 7시(한국 시각으로 11시 30분)까지 인질수와 동일한 23명의 탈레반 죄수를 석방하지 않는다면 한국인질을 살해할 것이라 경고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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