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6.2지방선거 서울시장 선거당시 진보신당은 야권단일화를 거부하고 노회찬 후보가 끝까지 완주한 바 있어 민주당 지지세력으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반면 민노당은 당시 한명숙 민주당 후보와 야권 후보단일화를 이룬 이상규 민주노동당 후보가 한명숙 후보 선대위원장직을 맡은 바 있다.
민주당 중앙당 차원에서 대처를 해도 강원도 야권연합이 다시 복원될지는 미지수다. 당선가능성을 저울질하는 민주당 강원도당이 통 큰 양보 의사가 전혀 없는데다, 서울 노원구 기초의원 야권 단일화 과정에선 아예 민주당 최고위원회가 민노당 후보로 단일화 된 단일화 승인을 거부한 일도 발생했기 때문이다.
노회찬 진보신당 고문이 2012년 선거 승리를 위한 진보개혁정치 세력 원탁회의를 빠른 시간 안에 구성하자고 밝혔다. 노회찬 고문은 13일 오후 민주당 내 진보개혁 모임이 주최한 ‘진보개혁정치세력의 진로’ 토론회에서 주 발제를 한 이목희 진보개혁모임 기획위원장의 제안에 대해 이 같이 답했다.
한-EU FTA 비준동의안 합의처리에 합의한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가 한-EU FTA 검증을 합의한 야권 정책합의문을 민주당 공식의결기구에서 인준한 적이 없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민주당 묵인으로 비준안이 통과되자 강상구 진보신당 대변인은 “민주당은 야권 정책연합을 정권 재탈환계획의 악세사리 정도로 생각한 것 뿐”이라며 “특히 정책연합을 깼다는 사실은 민주당이 선거 이후에 어떤 합의를 지킬 계획도 없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이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민주당의 한-EU FTA 비준동의안 합의처리 약속이 야권연대를 흔들고 있다. 보수정당인 자유선진당 조차 비준을 반대하는 상황에서 민주노동당은 4일 오후 3시에 있을 본회의에서 한-EU FTA 국회비준동의안이 처리되면 원내 교섭단체간의 야합이라고 성격을 규정했다.
민주당이 4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한-EU FTA(한국-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비준동의안을 처리하기로 한나라당과 합의한 것을 두고 진보양당과 시민사회는 ‘배신’, ‘사꾸라’ 등의 원색적인 단어를 써 가며 강하게 비난했다.
내년 총선과 대선의 전초전이었던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민주당은 정국 주도권을 쥐게 됐다. 또 상대적으로 미니선거에서 약진한 민주노동당은 진보대통합과 야권연합의 명분을 쥐고 더욱 강하게 밀어 붙일 것으로 보인다.
민주노총 강원지역본부가 민주노동당 강원도당이 민주당과 야권연대 후보단일화를 강하게 비판하면서 노동자 정치세력화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불안전한 야권연합을 놓고 민주노총 내에서도 반발이 나온 것이다.
4.27 재보선을 야권 선거연합을 놓고 현장 노동운동 세력이나 사회주의 운동세력은 강하게 반대 입장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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