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 사람들이 어떻게 생겼는지 그는 알지 못한다. 오래 전 자신을 고문했던 수사관들과 40년 동안 자신을 가두고 있는 교도관들의 얼굴만 떠오를 뿐이다. 우용각(69. 대전교도서). 그가 세상사람들을 모르는 것처럼 40년 세월 동안 세상 사람들의 관심 또한 그를 비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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