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0일 합동조사단이 천안함 침몰사건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단은 북한 소형잠수함정의 어뢰공격으로 천안함이 침몰했다고 최종 판단을 내렸고 결정적 증거물로 어뢰추진부를 제시했다. 천안암 장병 46명의 사망소식이 국민들에게 커다란 슬픔을 준 데 이어 북한의 공격이 그 원인이라는 발표가 우리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주고 있다.
민군합동조사단은 20일 오전 10시 국방부에서 가진 조사결과 발표에서 윤덕용 조사단 단장은 △천안함은 어뢰에 의한 충격과 버블에 의해 침몰했고 △가스터빈실 좌현 3미터 수심 6-9미터에서 폭발했으며 △무기체제는 북한산 폭약 250kg으로 확인되었고...
문병옥 합조단 대변인은“어뢰의 프로펠러를 돌리는 것은 화약이 아니라 전기나 엔진”이라고 밝혀 7년전 발견된 북한의 훈련용 어뢰에는 화약이 없다는 점을 거듭 확인했다.
신상철 천안함 합동조사단 민간조사위원은 합조단의 중간결과 발표가 지방선거를 겨냥해 사실상 북풍을 조장하는 정치적 결론이 나올 것이라 우려했다. 또 김태영 국방장관으로부터 고소를 당한 박선원 전 청와대 안보수석도 미 정부관계자의 말을 인용 정부가 어뢰피습으로 결론내고 북한책임론을 조장하려 한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다.
연돌 부분에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100억분의 1.46g 정도의 화약 성분에 대해 어뢰용이냐 아니냐는 논란이 거듭되는 가운데, 합조단 고위관계자가 화약성분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았고, 발견된 알루미늄도 어뢰 파편이라고 보기 어렵다는 발언이 나와 관심을 끌고 있다.
5월 중하순 예정되어 있는 합조단 조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합조단의 조사결과가 지방선거를 불과 2주일여 앞두고 발표되는데다 상당한 논란도 예상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원태재 대변인은 합조단의 조사 결과가 오는 20일 이전에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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