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론적 언어는 실천의 조건에 근거해야 하며 이러한 조건에 대한 왜곡된 그림을 길러내고 영구화하는 이데올로기적 도구로 이론적 언어를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언어의 비의적인 특성이 폭로되기만 한다면 대중은 스스로 이론화하고 배울 것이며 자신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직접적인 행동으로 나설 것이다. 현존하는 언어를 비판한다.
죽음에 직면한 순간 그는 외쳤으리라. 또한 지금도 많은 청각장애인들이 그와 같은 심정으로 외치고 있다. “자유로이 의사소통할 권리를 달라, ‘수화’가 하나의 보편적인 언어로 인정될 수 있는 정책을 만들라”라고 말이다.
운동사회에서 사용되는 언어는 어렵다, 쉽다의 난이도 문제를 넘어 이제는 거의 외계어 수준으로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자신의 삶을 담아내지 않은 껍데기 언어로는 타인에게 어떤 울림도 전달할 수 없다.
“나는 내 아이에게 내가 가지고 있는 더 많은 것을 더 잘 가르치고 싶다. 그런데 내가 한국말을 잘 하지 못하기 때문에 내 언어로 아이를 가르쳐야 한다. 시어머니가 뭐라고 하면 당당히 이야기한다. 한국어는 금방 배울 수 있다고.”
궁금한 것은 언어상의 변화가 왜 꼭 남녀간에 몸을 섞고 난 뒤에 일어나느냐는 점이다. 성관계를 맺고 난 뒤 여자와 남자가 화자로서의 위상이 달라지는 이유는 물론 뻔하다.
지구촌을 가상의 거미줄로 연결해 주는 인터넷의 언어장벽을 허물 만국공용어가 탄생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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