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히려 더욱 격렬하게 스스로 ‘여성부 무용론’에 힘을 쏟고 있을 뿐이다.
과열된 경쟁사회에서 사람들은 남들보다 더 많은 자원을 확보하길 바라지만, 민주주의 개념 확대로 인해 차별 개념을 이용해 자원 확보를 꾀하기는 어렵다. 일부 네티즌들에게서 보이는 무조건적인 여성부 비난은 오랜 역사 기간 이어온 성차별을 이용해 더 만흔 권력을 확보하려는 욕망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보인다.
국가인권위, 검찰, 근로복지공단 등이 성희롱 피해자의 고통과 회사의 책임을 인정했음에도 여성가족부는 피해자의 원직복직 문제에 적극 나서지 않고 있다.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이 지난 11월 1일 현대차 아산공장 사내하청 성희롱 사건과 관련, 가해자인 금양물류 사장이 ‘남여고용평등과 일가정양립지원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300만원의 벌금을 결정했다.
2일 오전, 서울 여성가족부 앞에서 현대차 아산공장 성희롱 피해자 A씨 해고 사태 해결을 촉구하던 농성장이 기습적으로 철거됐다.
현대자동차 아산공장 사내하청 성희롱 피해자의 원직복직을 요구하며 전국 각지에서 동시다발 1인 시위가 진행됐다.
여성폭력피해자시설에 대한 지원이 열악한 상황에서 여성가족부가 시설을 평가하고 상위권에 들어야만 지원을 하겠다고 밝히자 여성단체들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청소년들이 아르바이트를 하며 가장 많이 당하는 권익침해는 ‘근로계약서 미작성(33%)’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가 학생들의 아르바이트가 많은 방학을 맞아 고용노동부, 각 지자체와 함께 ‘겨울방학대비 청소년 근로권익보호 합동점검’을 실시해 38개 업소, 147건의 관계법령 위반 사항을 적발, 발표했다.
여성정책을 책임지는 장 장관의 관점과 여성언론의 리더를 자칭하는 여성신문의 논조를 보면서, 여전히 여성의 이슈를 가족 안에서 제기하는 방식에 놀라움을 느꼈다.
최종 확정된 새 정부 조직개편안에서 생산적인 업무 추진을 위해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를 통합해 \’보건복지여성부\’로 재편하기로 한 것은 업무의 성격상 모순적인 측면이 많은 미봉책이지만 주류여성계의 강력한 반발을 고려한 부득이한 조처로 풀이된다. 그간 여성부가 태동되고 또 여성가족부(이하 여성부)로 변화하는 과정을 보면 기실 정치권에서 벌어진 일련의 정략적 배려가 많이 작용했다고 볼 수 있다. 특히 이른바 개혁세력으로 불리우기 시작한 김대중 정권과 노무현 정권은 한국여성연합(여연)을 중심으로 한 정치적 압력을 일반 민심 위에 둠으로써 이들이 주도한 성매매 특별법을 통해 주류여성계의 권력화에 날개를 달아 준 바 있다. 결과는 참담했다. 예산을 확보한 여성부는 남성 상대로 성매매 금지주의를 계몽한다며 별 실효성도 없는 퍼포먼스 등을 벌여 세간의 비웃음을 샀으며, 성특법 풍선효과로 성산업을 국내외 전역적인 음성화의 길로 치닫게 자극했고, 그들이 피해여성으로 부르던 성노동자들은 생존권 박탈과 위험에 처하는 역설이 현실로 다가 왔다. 허울좋은 도덕적 명분만 무성할 뿐 국민들의 혈세만 마구 낭비한 것이다. 어쩌면 한국에서 주류여성계의 흥망성쇄는 사이비 민주개혁세력의 부침과 궤를 같이 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들에게 \’전가의 보도\’가 된 성특법을 통과시켜 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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