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수자운동은 언니네트워크 같은 레즈비언 단체에 맡기고, 우리 단체는 여성 운동에 집중했으면 좋겠어요.
지난달 인권운동사랑방에서는 ‘공동체와 성폭력 사건의 해결’이라는 주제로 하반기 반성폭력 교육이 있었다.
살림의료생협은 올해 초에 창립하고 올해 여름에 사업소(살림 의원)를 개원한 ‘여성주의 의료생협’이다.
여성의 몸과 건강, 임신, 출산, 생리, 완경, 피임, 낙태, 그리고 여성들의 삶에 대해서 여성들이 직접 이야기하는 대회이기 때문이다.
성과 폭력에 관한 공적 논의와 담론은 부인과 히스테리 사이에서 동요한다. 부인이란 ‘그렇지 않아’ 혹은 ‘그럴 리가 없어!’라는 반응이고, 히스테리란 공포, 불안, 방어, 딴청 등이 동시에 작동하는 복잡한 반응이다. 성폭력에 대한 여성주의의 개입은 이렇게 요동하는 동시다발적 반응 속에서 일어나며 그렇기에 사회적 불안에 의해 지속적으로 과잉결정된다.
자신들을 ‘성노동자’라고 부르는 이들이 있다. ‘성매매 피해여성’이라는 이름은 성서비스를 거래하는 여성들을 적극적인 경제활동 주체, 일을 하는 노동자로 고려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성들이 스스로를 이해하려는 노력, 서로에게 다가가려는 용기를 확인하는 일, 그리고 그것을 서로가 서로에게 전염시키는 것을 보고 직접 경험하는 일은 무척이나 감동적인 일인 것 같다.
재판부는 사건이 ‘전형적인 성희롱의 양태에 해당’하지만 강제추행으로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억압의 복수성’과 ‘횡단성’, 그리고 ‘상황적 지식’이야말로 이 책의 키워드다.
“아… 그럼 ‘오빠네트워크’ 이런 것도 있어야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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