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승무원들은 "몇 푼 인건비를 아끼려고 비정규직 여성노동자를 그렇게 짓밟는 이철 사장이 언론의 주목을 받기 위해서는 예산을 아낌없이 펑펑 쓰고 있다"고 꼬집었다.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사회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KTX승무원 불법파견 문제를 국정감사의 주요 사안으로 취급함에 따라 노동부 및 철도공사의 향후 입장과 대응이 주목된다.
29일 노동부의 KTX여승무원 불법파견 재조사결과가 '합법 도급'으로 판명나자 KTX열차승무지부가 즉각 성명서를 내고, 노동단체들이 반발하는 등 노동부에 대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KTX열차승무지부는 "어떤 탄압으로도 KTX승무원들의 투쟁의지를 꺾을 수 없다는 결의를 보이기 위해 쇠사슬과 밧줄로 몸을 묶기로 했다"고 밝혔다.
KTX승무원 티셔츠를 입은 조합원들이 토론회 장소인 국회도서관에 들어가려 하자, '소지품 검사를 하겠다'며 택시에서 내리게 한 후 입장을 막았다.
KTX승무원들은 오는 17일 종각역 종로타워 앞에서 '불법파견 판정촉구,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KTX승무원 파업투쟁 200일 문화제 - 다시 빛날 우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KTX지부는 "국가인권위원회는 철도공사가 사용자임을 분명히 밝히고 있으며, 사실상 KTX여승무원들이 불법파견 상태에 있었다고 판단하고 있는 것"이라며 "철도공사는 이에 책임을 져야 하며 하루빨리 해결책을 제시하라"고 주장했다.
"증거자료가 없더라도 철도공사가 모든 것을 관장해 왔을 것이라는 정황은 상식이다, 시속 300km의 속도로 달리는 고속열차 내에서 승객의 안전과 편의제공을 담당하는 노동자가 철도공사 소속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너무 당연한 상식이지 않은가"
정혜인 부산KTX승무지부 지부장도 "서울지방노동청이 정말 노동자들을 위해 일하는 곳이라면, 본인들의 직무를 깨닫고 정말 노동자를 위한 판결을 내리길 간곡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토록 많은 시민들이 서명운동에 참여해 주신 것은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비참한 현실에 공명했기 때문이다. 서명운동에 동참해 주신 시민들에게 진심어린 감사인사를 드리며 꼭 승리하여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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