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 서울 영등포의 한 상가 건물 지하에 자리한 전교조 문예위원회 연습실. 밤 9시를 훌쩍 넘기고 있었지만 공연 날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은 배우들은 연습을 계속했다. 장면이 바뀌는 중간 중간에도 어색한 대본을 매끄럽게 고치려는 배우와 연출의 교감은 이어졌다.
깜깜한 망루 안.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고 있는 8개월 전 그 곳. 연극을 보고 나온 고 이상림 씨의 부인 전재숙 씨의 눈에는 눈물이 그대로 남아 있었다.
<용산, 의자들>은 고립과 소외의 장소인 건물 옥상 망루에서 밤을 지새던 부부가 서울의 산동네에서 재개발로 철거민 신세가 된 자신들을 위로하고자 사회 저명인사들을 초청해 메시지를 전한다는 줄거리로 구성됐다.
공연을 보십시요~
지난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서울 대학로 씨네유극장에서 청소년들이 직접 만든 시나리오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모의법정 연극을 통해 학생인권을 이야기하는 이채로운 행사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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