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0일-11일에 걸쳐 진행된 쟁의행위 찬반투표에서 금속노조 총파업이 가결되었다. 15만 금속노조 조합원이 하나가 되는 총파업투쟁이 가결된 것이다. 정리해고 저지 투쟁 패배의 쓰라림 속에서 숨죽이고 있던 한국지엠지부가 선봉에 섰다. 한국지엠지부는 지난 7월 10일 주야 3시간 부분파업을 벌이면서 생산직과 사무직이 함께하는 공동파업을 현실화시켰다. 타결 성과금으로 주식을 받으면서 무쟁의 선언을 계속하여 금속노조운동의 전망을 암울하게 했던 현대차지부와 기아차지부도 2011년 선거에서 지도부를 다시 세우고 이번 공동파업에 동참한다. 지역지부들은 타임오프제와 복수노조 시행 이후 지속된 회사 측의 악랄한 노조파괴 공작 속에서도 어려움을 딛고 금속노조 총파업투쟁에 늘 헌신적으로 함께해왔던 예의 그 역사를 계승했다. 현대차 비정규직 지회 역시 7월 6일 압도적인 찬성으로 총파업 투쟁을 가결시켰다. 기업지부․지역지부 할 것 없이, 정규직․비정규직 할 것 없이 조합원 전체가 참여하는 총파업투쟁이 곧 가시화 될 전망이다.
금속노조가 ‘완성차 공동투쟁준비회의’를 발족하고, 2012년 노조의 중심 요구를 관철시키기 위한 공동투쟁에 돌입한다.
노동조합도 주간연속2교대로의 전환이 기업별 내부를 중심으로 하되 거기에 갇혀서는 곤란하다. 교대체제의 변화는 작업장체제의 변화와 더불어 기존의 노사관계 체계 전반을 바꿔가는 전체적 시각에서 총괄적 접근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고용노동부가 현대, 기아, 한국GM, 르노삼성 등 완성차업체에서 근로기준법상의 연장근로 한도를 위반하는 등 주야 2교대제로 인한 상시적 장시간 근로가 이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이후 법 위반이 적발될 시 사법처리할 방침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기아자동차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려 사망한 노동자가 산재 승인을 받았다. 근로복지공단 광주지역본부는 지난 18일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고(故) 조용오 조합원에 대한 업무상 재해를 인정했다. 이는 자동차 완성차 도장부서에서 발생한 백혈병이 산재로 인정된 첫 사례다.
노삼성자동차 노동자들이 금속노조에 가입했다. 이로써 국내 자동차 완성차 7곳 노동자가 모두 금속노조 소속 조합원이 됐다. 국내 자동차 완성차는 현대차, 기아차, 한국지엠, 쌍용차, 르노삼성차, 대우버스, 타타대우상용차 등이다.
지난달 자동차 부품회사 유성기업이 파업하자, 보수언론이 ‘알박기 파업’이라고 호들갑을 떨었다. 지식경제부장관과 대통령은 연일 ‘연봉 7천만원’ 받는 노동자의 파업이라고 재무제표도 거꾸로 읽었다. 파업하는 유성기업의 주가는 연일 뛰어 오르는 기현상을 빚으며 우리 경제의 천민성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2011년 단체협약을 준비하면서 좀 더 분명한 해외공장에 대한 노동조합의 역할 확대가 필요한 실정이다. 노동조합의 전략적 목표를 구체화 하고 공유해야 할 때이다. 부매랑 효과를 모두가 느낄 때는 이미 늦기 때문이다.
쌍용자동차 정규직, 비정규직 노동자 3명이 70미터 굴뚝농성에 들어간 13일 완성차 4사 노조는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공동투쟁을 선언했다.
조합원들의 출근거부와 노조의 ‘정리해고 반대’ 투쟁으로 현장 라인은 단 1초도 돌지 않아 조립3팀 공장안은 쥐 죽은 듯이 조용했다. 회사측 관리자들은 출입문에서 지켜보다가 모두 사무실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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