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

반파시즘의 다양한 얼굴들: 1920년대 이탈리아에서 오늘의 미국까지

반파시즘의 다양한 얼굴들: 1920년대 이탈리아에서 오늘의 미국까지

‘안티파(Antifa)’는 ‘반파시스트(anti-fascist)’의 줄임말로, 단일하고 구체적인 조직을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탈중앙화되고 리더가 없는 네트워크를 뜻한다. 이 네트워크는 자신들을 파시즘과 인종차별에 맞서 싸우는 개인 혹은 집단으로 자임한다. 안티파라는 개념은 1960년대 유럽에서 등장했지만, 그 뿌리는 1920~30년대의 반파시스트 운동에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백윤 사회주의 대선 후보, 비정규직 투쟁 현장서 출마 선언

이백윤 사회주의 대선 후보, 비정규직 투쟁 현장서 출마 선언

20대 대통령 선거에 ‘사회주의 후보’로 나선 이백윤 후보가 비정규직 투쟁 현장에서 공식 출마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백윤 후보는 “자본주의를 적당히 고쳐쓰자는 개혁이 아닌, 자본주의와 손잡는 가짜 진보가 아닌, 삶을 바꿀 사회주의라는 대안이 지금 바로, 여기에 있다고 알리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라고 밝혔다.

기후정의 운동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기후정의 운동은 ‘사회적 대화’를 통해 만들어지지 않는다

기후정의 공론장은 체제변혁을 논의하는 공론장이기도 하다. 공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다. 9월 24일 벌어진 글로벌 기후 파업의 슬로건이 바로 ‘체제를 전복하라’(Uproot The System)였다. 정부와 자본에 기후위기의 책임을 묻는 투쟁이 벌어지고, 민중의 힘과 주권으로 탈탄소 사회의 상을 그릴 수 있을 때 기후정의 공론장은 탄생할 수 있다.

전쟁경제와 상품생산체제의 전환

전쟁경제와 상품생산체제의 전환

자기 발밑을 본다는 것만큼 어려운 일도 없다. 어디에 발을 딛고 있는지, 어떤 힘으로 자신이 유지되고 있는지를 바닥까지 들여다보는 일은 쉽지 않거나 거의 불가능하다. 계급적-성적-종적 그리고 민족적 정체성은 개인의 신체에 각인된 현재를 구성한다. 그리고 이 정체성이 개인의 차원을 넘어 구조적으로 어떻게 작동하는지 생각하는 것도 쉬운 일은 아니다.

[운동 패러디] 좌파진영은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가?

[운동 패러디] 좌파진영은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가?

\’1%:99%\’라는 엄중한 정세 앞에서 지금 좌파*진영의 혼란상은 (*기존 진보와 차별화된 좌파) 환골탈태를 위한 진지한 모색의 과정이라기보다는 정치서클 간 그리고 선진적 노조와의 샅바싸움의 성격이 강하다는 점이다. 지금 좌파진영은 절박한 위기의식도, 절치부심의 비상한 결기도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아직도 상황의 엄중함을 느끼지 못한 채 안이한 사고에 머물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좌파진영은 모든 문제점을 테이블에 올려놓고 백가쟁명식 토론을 벌이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각 서클과 선진적 노조가 힘을 합쳐 대안을 모색하는 모습을 보여주지도 못하고 있다. 단지 물밑으로 아웅다웅 치고받기를 계속할 뿐이다. 노동자민중들에게 좌파진영의 이런 모습은 속 좁은 이기적 싸움으로 비치고 있을 뿐임을 좌파들은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좌파진영의 새로운 미래는 정치서클과 선진적 노조 내 각 세력이 좀더 솔직해지는 데서부터 출발해야 한다. 반성보다는 자기합리화 (지나친 명분 집착과 감정 대립), 도전보다는 현실 안주, 미래보다는 눈앞의 조그만 이해득실에 연연하는 한 (나름 골목권력 분점) 좌파진영의 미래는 없다. [* 이 글은 4월 15일자 한겨레 사설 <민주당, 제대로 반성하고 있는가>(발췌)를 ‘좌파버전’으로 패러디한 것이다.] 최덕효 (한국인권뉴스 대표겸기자)

[인권오름] [풍경의 인권이야기] 말문이 막힌 두 번째 질문 “당신은 왜 그렇게 살아요?”

[인권오름] [풍경의 인권이야기] 말문이 막힌 두 번째 질문 “당신은 왜 그렇게 살아요?”

이십대에 너무도 힘들었던 탓인지 어서 빨리 삼십대를 맞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운동평론] 조합주의와 활동가들의 \’현장지배권력화\’가 운동 망친다

[운동평론] 조합주의와 활동가들의 \’현장지배권력화\’가 운동 망친다

신자유주의가 유난히 극성을 부리는 대한민국, 오늘도 어딘가에는 생존권을 두고 벌이는 노동자민중들의 고된 싸움이 그치지 않는다. 그리고 민생의 처절한 현장에는 그들과 함께하는 열정적인 활동가들이 있어 애환 어린 투쟁을 신명나는 굿판으로 인도한다. 한편, 오랫동안 투쟁해온 한 중년 현장 활동가의 말은 요즘 운동을 아는 이들의 가슴을 시리게 한다. “언제부터인지 투쟁현장에 가면 분위기가 좀.. 그래요. 썰렁해요. 바터제라고 있잖아요. ‘내가 너희한테 연대갔으니 너희도 우리한테 온 게 당연한 게 아닌가’.. 뭐랄까. 거래 비슷한 분위기가 있어요. 사무적이라고나 할까요. 세상을 바꾸자는 운동이 자본주의 시장처럼 소비되는 방식이면 안 되잖아요. 안타깝습니다. 운동도 사람이 하는 일인데, 진정 ‘동지’라고 부를 수 있는 뜨거운 분위기가 살아나야 해요.” 활동가들 사이에는 철 지난 ‘87년 체제’처럼 화석화된 모습들이 심심찮게 보인다. 연령과도 무관한 이들에게서 운동에 대한 열정과 지성을 찾아보기란 힘들다. 이 글은 운동의 꽃이라 할 수 있는 활동가들 중에서 이른바 ‘조합주의’와 ‘관료화’의 길을 걷고 있는 일부 활동가들의 행태를 성찰해보자는 취지로 쓰게 됐다. 이들 활동가들은 때로는 조직 내에서 현장지배권력과 중첩된다. 조직 내 권력이 된 이들에게 운동의 발전을 저해하는

‘잊지 말자\’, 1회 인권영화의 추억

‘잊지 말자\’, 1회 인권영화의 추억

1996년에 나는 인권영화제에 있었다. 그 해 11월 2일부터 8일까지 이화여대에서 열렸던 인권영화제를 취재하기 위해 나는 객석 한 구석에서 메모를 하고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

[평화누리통일누리] 나는 노동분회가 참 좋다

[평화누리통일누리] 나는 노동분회가 참 좋다

사회단체 활동을 하다보면 누구나 한번쯤은 고비가 생기기 마련이다. 활동을 계속할지 말지 또는 활동을 어떻게 할지에 대해서다. 나에게는 그런 고비가 세 번 있었다. 첫 고비는 ‘일사랑노동청년회’에서 일할 때다. 그때는 그냥 운동이 옳은 듯해서 활동을 시작 했고, 그러다 보니 힘들 때는 조직적으로 풀기 보다는 지리산 가는 것으로 해결 했다. 지리산 종주를 하다보면 이 세상에 이보다 힘든 일은 없다고 생각되었고, 그렇게 옴팡지게 고생하 고 오면 그간의 어려움은 씻은 듯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소통/연대/변혁 – 사회운동포럼] 이주노동자운동의 지속가능한 방안은?

[소통/연대/변혁 – 사회운동포럼] 이주노동자운동의 지속가능한 방안은?

\'이주노동자의 주체적 조직화\'라는 것은 \'이주노동자운동 전반에 있어 그 선두에 이주노동자들이 당당히 자신들의 문제를 직접 해결 할 수 있는 이주노동자의 주체화라는 점과 내국인노동자들과의 지속적인 연대와 단결 속에서 이주노동자를 주체로서 조직화함으로써 기존의 정세를 바꿔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는 공통의 태제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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