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시 지구

우주에서 온 당은 어떻게 지구 생명의 핵심 골격이 되었나

우주에서 온 당은 어떻게 지구 생명의 핵심 골격이 되었나

다른 곳에도 생명이 존재할까, 아니면 우주에서 지구에만 생명이 존재할까? 이는 인류가 아직 답하지 못한 중대한 질문 가운데 하나다. 이 수수께끼에 접근하는 한 가지 방법은 지구에서 생명이 어떻게 시작했는지 조사하는 것이다. 우리 연구진은 분자 혼합물이 어떤 과정을 거쳐 화학의 영역에서 생물학의 영역으로 넘어갔는지, 그때 어떤 조건이 필요했는지 탐구한다. 우리 연구진은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에 발표한 새 연구에서 이 과정의 한 단계일 수 있는 현상을 새롭게 조명했다. 우주에서 온 쉽게 분해되는 당이 지구에서 스스로 살아남을 조건을 마련하는 데 어떻게 기여했으며, 결국 생명에 가장 중요한 분자 가운데 하나의 골격을 어떻게 이루었는지 살펴봤다. 생명의 시작을 재현하다 과학자들은 물과 광물, 탄소를 함유한 분자가 복잡하게 뒤섞인 혼합물, 이른바 ‘원시 수프’에서 생명이 탄생했다고 생각한다. 이런 혼합물은 바다나 호수, 온천에 존재했을 수 있다. 온도 변화와 물의 흐름, 광물 표면, 증발이 혼합물에 영향을 미치면서 점점 더 복잡한 화학 반응이 일어날 수 있는 조건을 만들었을 것이다. 연구자들은 흔히 정제한 화학 물질과 세심하게 조절한 혼합물을 이용해 실험실에서 이런 과정을 재현하려 한다. 이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