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주업체의 눈치를 볼 수 밖에 없는 건설전문업체들,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포스코. 가운데에 낀 건설노동자들의 선택은 문제의 근원인 포스코를 찾아가는 것 밖에 없었던 것이다.
약속이 있은지 불과 이틀 후, 파업이 진행중인 포스코 건설현장으로 파업 대체인력을 태운 포스코 통근버스가 투입되는 장면이 조합원들에 의해 목격됐다.
자본이 '진성도급화'를 개선계획을 내놓고 노동부에서 장단을 맞추는 지금 상황을 넘어서기 위해서 '직접고용 원칙'을 다시 세우고, 이것이 반드시 '원청의 사용자 책임'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
간접고용은 노동자들의 노동기본권을 빼앗고, 이중착취를 통해 자본의 배를 불리는 제도이므로 세상에서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
무권리의 노동자들이 더 이상 확대되지 않도록, 이 노동자들 모두가 힘을 다해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우리는 '원청사용자성 인정 투쟁'을 승리로 만들어야 한다. 그러려면 현재 투쟁하고 있는 간접고용 노동자들이 '원청 사용자성 인정'이라는 투쟁전선의 선봉에 서야 한다.
간접고용 노동자들은 정규직 노동조합과 함께 원청과의 단협을 쟁취하거나 원청이 인정하는 단체협약을 쟁취해야 한다. 우리에게는 이미 넓어진 전선에 무기를 들 더 많은 주체들이 필요하며, 그 넓어진 전선의 적이 사실은 하나라는 것을 확인해야 한다.
금속연맹, "공식사과, '부품사 노조활동 개입하지 않는다' 명문화" 등 요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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