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

달러 체제를 넘어: 케인스의 미완성 통화 혁명

달러 체제를 넘어: 케인스의 미완성 통화 혁명

오늘 나는 현재의 석유 위기가 어떻게 연쇄적인 금융 채무불이행을 일으키고, 올가을 어느 시점에 세계적인 금융 대공황으로 이어질 것인지 이야기하려 한다. 이 위기는 이번 회의의 핵심 주제인 대외무역과 국내 금융투자를 크게 뒤흔들 것이다.

전쟁 위기 속 사상 최고치 경신, 2026년 미국 경제의 거대한 인지 부조화

전쟁 위기 속 사상 최고치 경신, 2026년 미국 경제의 거대한 인지 부조화

우리는 에너지 공급에 대한 역사적 수준의 교란과 중동 질서의 미래를 둘러싼 심대한 불확실성 속에 있다.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100달러 부근에서 움직이고 있으며, 디젤과 항공유 공급에 대한 실제적인 우려가 커지고 있고, 앞으로 상황은 더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그런데도 S&P 500 지수는 새로운 최고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유럽은 ‘침체’하는가, K자형으로 하강하는가

유럽은 ‘침체’하는가, K자형으로 하강하는가

유럽은 쇠퇴하고 있는가. 2025년은 분명 험난한 한 해였다. 유럽은 분열돼 있으며, 우크라이나에 대한 재정 지원과 무역 정책(메르코수르, 남미 공동시장을 뜻하는 지역 경제 통합체)을 둘러싸고 공동의 입장을 조율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무역 정책과 에너지 문제에서 EU는 트럼프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다. 러시아의 위협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유럽의 방위 역량이 취약하다는 점은, 유럽으로 하여금 트럼프의 환심을 사는 것 외에 다른 선택지를 거의 갖지 못하게 만들고 있다.

자본주의가 맞닥뜨린 두 개의 막다른 길

자본주의가 맞닥뜨린 두 개의 막다른 길

세계 자본주의는 지금 막다른 길에 봉착했다. 신자유주의 체제하에서 거의 모든 나라에서 소득 불평등이 극도로 심화되었고, 그 결과 체제는 정체 상태에 빠졌다. 가난한 사람일수록 소득의 더 큰 비율을 소비에 사용한다. 따라서 부의 편중이 커질수록 총소득이 늘어도 소비는 그만큼 늘지 않는다. 그 결과 생산능력의 확대에 비해 수요가 따라가지 못하면서 성장 둔화와 경기 침체, 그리고 대규모 실업이 발생했다.

다시 보는 폴리크라이시스, 우리는 신자유주의 질서 붕괴 증후군을 넘어서고 있는가?

다시 보는 폴리크라이시스, 우리는 신자유주의 질서 붕괴 증후군을 넘어서고 있는가?

2022년, 나는 그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 ‘폴리크라이시스’라는 표현을 처음 사용했다. 이 개념에는 처음부터 비판도 따랐지만, 일정한 설득력을 얻었다. 오늘날의 상황은 여러 면에서, 그리고 몇몇 지역에서는 그때보다 더 극단적으로 전개되고 있다. 폴리크라이시스라는 개념은 여전히 특정 맥락에서 사용되고 있으며 의미를 지닌다.

달러 약세, 주류 경제학의 실패, 그리고 대전환의 위기

달러 약세, 주류 경제학의 실패, 그리고 대전환의 위기

북반구는 한여름이어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다룬 몇 권의 책들을 조용히 읽어보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 이번 글은 심층적인 분석보다는 간단한 서평에 가깝고, 더 자세히 다뤄야 할 가치가 있는 신간들은 제외했다. 먼저, 미국의 경제 패권과 달러를 다루는 두 권의 책부터 시작해보자. 주류 경제학자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가 ⟪우리의 달러, 당신들의 문제⟫(Our dollar, your problem)라는 책을 출간했다.

위기의 한국 자본주의와 대선 이후의 길

위기의 한국 자본주의와 대선 이후의 길

이재명은 서민 지출에 대한 이러한 재정 긴축 움직임을 되돌리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그 이유는 ‘국방’ 지출 확대에 대한 요구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재명은 중국과의 더 나은 관계를 이야기하지만, 트럼프는 중국에 맞선 ‘방위’에 한국이 더 많이 기여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또한 북한의 위협과 트럼프의 한국 방위에 대한 확신 부족을 고려할 때, 엘리트들 사이에서는 핵무장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자본의 위기와 극우세력 준동, 광장의 민주주의는?

자본의 위기와 극우세력 준동, 광장의 민주주의는?

23일 오후 6시, 강북노동자복지관에서 체제전환운동 조직위원회 정세포럼이 열린다. 이번 포럼은 '자본의 위기와 극우세력의 준동, 광장의 민주주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를 주제로, 12월 3일 비상계엄 사태를 자본축적의 위기와 극우정치의 부상이라는 세계적 흐름 속에서 파악하고, 한국 사회가 직면한 민주주의의 본질을 진단한다.

새로운 것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것은 태어나는 것이 아니다

현재의 위기에 대한 이 개념에 의문을 제기하고자 한다. 그람시의 ‘인터레그넘(interregnu)' 개념은 그가 당면한 상황을 조명하는 데 도움이 되었을지 모른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가 현재에 어떻게 이르게 되었는지 불분명하게 만들며, 현재 직면한 도전과 기회에 대해 깊이 생각하는 것을 방해한다.

[주례토론회] 자본주의 위기논쟁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들 (2)

[주례토론회] 자본주의 위기논쟁에서 우리가 주목해야할 것들 (2)

일부 사람들은 지금의 위기가 1970년대부터 지속되어왔던 문제가 누적되어 터진 것이라고 이야기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해하기 힘든 이 주장은 특히, 마르크스주의라고 자신을 부르는 사람들 중 일부에게 진실처럼 여겨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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