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율

IIPPE 2026 – 2부: AI, 제국주의, 화폐 그리고 파시즘

IIPPE 2026 – 2부: AI, 제국주의, 화폐 그리고 파시즘

문제는 ‘통제 불능’의 초지능 AI 기계가 앞으로 인류에게 가져올 실존적 재앙이 아니다. 실존적 위기는 오히려 기후변화에서 발생할 가능성이 더 크다. 진짜 문제는 생산수단(AI)을 누가 통제하느냐는 데 있다. AI를 이윤 창출과 일자리 감축, 인간의 생계 악화를 위해 개발하는 대신 공동 소유와 계획 아래 두면 모든 사람의 노동시간을 줄이고 인간을 고된 노동에서 해방해 오직 인간의 지능만이 해낼 수 있는 창조적인 일에 집중하도록 할 수 있다.

인플레이션 이론 4부: 팬데믹 이후의 인플레이션

인플레이션 이론 4부: 팬데믹 이후의 인플레이션

팬데믹과 함께 디스인플레이션 시대가 끝나고 인플레이션이 돌아왔다. 2020년대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연평균 3.9%를 기록했으며, 이란 전쟁이 세계 에너지·식량·기타 원자재 가격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면 이 수치는 앞으로 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지금까지 2020년대의 물가상승률은 디스인플레이션이 이어졌던 2010년대의 두 배가 넘으며, 1980년대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플레이션 이론 2부: 비주류 경제학과 마르크스주의

인플레이션 이론 2부: 비주류 경제학과 마르크스주의

인플레이션의 원인에 대해서는 여러 비주류 경제학적 견해가 존재한다. 일반적으로 이들은 1부에서 살펴본 통화주의, 초과수요, 인플레이션 기대에 초점을 맞춘 주류 경제학의 설명을 비판한다. 비주류 견해는 크게 두 갈래로 나눌 수 있다. 첫째는 경제의 부문별 구조에 주목하는 견해다. 이들은 공급 제약이 특정 산업 부문에서 가격 급등을 일으키고, 투입-산출 연계와 기업의 가격 결정 방식 변화를 통해 그것이 경제 전반으로 확산한다고 본다.

세계 기업 이윤은 상승세인가?

세계 기업 이윤은 상승세인가?

2025년 말, 주요 경제권의 기업 이윤은 2024년의 정체를 끝내고 증가 속도를 높였다. 아래의 세계 수치는 미국, 영국, 일본, 독일, 중국의 이윤을 국내GDP 비중으로 가중평균하여 계산한 것이다. 이 수치는 각국의 국민계정 자료를 바탕으로 했으며, 각국 통화 기준으로 산출했다.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신고전파적 관점에서 본 AI와 자본주의의 미래

마르크스주의, 그리고 신고전파적 관점에서 본 AI와 자본주의의 미래

AI가 등장하기 훨씬 이전부터, 이것은 로자 룩셈부르크와 헨리크 그로스만 같은 20세기 초 마르크스주의 경제학자들이 논의하던 생각이었다. 그들은 오늘날 우리가 목격하는 바로 그 현상을 예상했다. 즉, 더 자본집약적인 생산과정을 도입함으로써 각각의 개별 자본가에게는 더 높은 이윤이 발생하지만, 모든 자본가들이 그렇게 행동하면 살아 있는 노동을 축출하게 되고, 잉여가치의 총량이 줄어들며, 결과적으로 자본가 계급 전체의 이윤율이 0으로 떨어지게 된다는 것이다.

세계 이윤율 측정, 장기 하락 경향 재확인

세계 이윤율 측정, 장기 하락 경향 재확인

자본주의가 20세기를 거치며 세계 전역으로 촉수를 뻗었기 때문에, 자본주의는 오직 전 세계적 차원에서만 ‘폐쇄경제’로 작동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세계 이윤율을 계산해 이 법칙에 대한 더 나은 경험적 근거를 확보할 필요가 있었다. 한 나라나 몇몇 나라의 이윤율만으로는 해외 무역과 투자에서 발생한 이윤을 반영할 수 없고, 국가마다 이윤율의 추세가 서로 다를 수 있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내릴 수 없다.

달러 약세, 주류 경제학의 실패, 그리고 대전환의 위기

달러 약세, 주류 경제학의 실패, 그리고 대전환의 위기

북반구는 한여름이어서, 세계 경제의 흐름을 다룬 몇 권의 책들을 조용히 읽어보기 좋은 시기라고 생각했다. 이번 글은 심층적인 분석보다는 간단한 서평에 가깝고, 더 자세히 다뤄야 할 가치가 있는 신간들은 제외했다. 먼저, 미국의 경제 패권과 달러를 다루는 두 권의 책부터 시작해보자. 주류 경제학자 케네스 로고프(Kenneth Rogoff)가 ⟪우리의 달러, 당신들의 문제⟫(Our dollar, your problem)라는 책을 출간했다.

AHE 2025: 제국주의, 중국, 금융화

AHE 2025: 제국주의, 중국, 금융화

지난주 런던에서 이단 경제학 학회(Association for Heterodox Economics, AHE)의 연례 학술대회가 열렸다. “AHE는 1999년에 창립되어 포스트케인시언, 마르크스주의, 스라파학파, 제도-진화론, 사회경제학, 오스트리아학파, 페미니스트 경제학 등 모든 이단·비주류 경제학자들이 이론적, 응용적, 정책적 주제와 이슈에 대해 서로의 연구를 발표할 수 있는 연례 학술대회를 제공하기 위해 결성되었다.” 따라서 AHE는 주류 경제학자로 분류되지 않는 학자들을 위한 학술적 포럼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이단 경제학이 사회주의적이거나 반자본주의적인 것은 아니다.

자본주의에 대한 끈질긴 신화

자본주의에 대한 끈질긴 신화

경제학자들은 자본주의에 관해 수많은 신화를 만들어냈다. 데이비드 리카도(David Ricardo)가 만든 이러한 신화 중 하나는 2세기가 넘도록 지속되어 왔다. 리카도는 원래 기계 도입을 열렬히 지지했으며, 기계가 실업을 초래한다는 당시 노동자 조직들의 주장을 무시했다.

자본주의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자본주의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

오클라호마주 털사대학교가 새로운 이단적 경제학 센터(Center for Heterodox Economics, CHE)를 설립했다. 클라라 마테이(Clara Mattei)가 센터장으로 이끄는 이 센터는 “경제적 정의와 더욱 인간적인 사회를 이루기 위한 중심지가 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발표했다. 새로운 센터의 출범을 기념하기 위해 CHE는 지난 주말 털사에서 개막 콘퍼런스를 개최했다. 콘퍼런스의 주제는 "자본주의에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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