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에는 6천여 명에 이르는 금속노조 확대간부가 4시간 파업을 하고 각 지역별로 노동부와 검찰 규탄 투쟁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는 최근 이영희 노동부 장관을 비롯해 정부가 금속노조 파업을 \'불법\'을 규정하고 금속노조 간부들에게 출두요구서를 발부한 데 따른 것이다.
전국금속노동조합이 지난 19일부터 ‘비정규, 장투사업장 문제해결을 위한 금속노조 장기투쟁사업장 전국순회투쟁’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25일과 26일 충청 지역의 장기투쟁 사업장인 경남제약, 하이텍알씨디코리아, 콜텍, ASA지회 순회 투쟁을 진행했다.
대법원은 지난 10일 (주)이젠텍 회사측이 제기한 \'단체교섭 응락 가처분 이의 재항고\'를 기각하고. 회사측의 교섭거부와 노동부의 행정지침이 단결권을 제약하는 위법행위임을 명확히 했다.
금속노조 경기지부 이젠텍분회가 오는 12일 오후 6시에 경기도 송탄에 위치한 이젠텍 본사 앞에서 투쟁문화제를 연다.
민주적인 노동조합을 결성하고도 어용노조, 유령노조 탓에 회사측의 교섭거부 등 복수노조 시비에 휘말려 있는 노동자들에게 희망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오늘 새벽 4시경 경기경찰청 소속 경찰병력이 이젠텍 공장 앞에서 농성중이던 금속노조 소속 조합원과 간부에게 무차별적으로 폭력을 휘두르며 40여 명을 연행해 갔다.
금속노조는 △대우자동차판매는 최동규 씨 유족에게 사죄하고 성실히 협상할 것 △기륭전자는 노동조합을 인정하고 정규직 고용을 보장할 것 △이젠텍은 법원판정을 이행하여 노조를 인정하고 단체교섭에 나설 것 △검찰과 노동부는 기업주의 위법행위를 엄정 조치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정갑득 위원장은 '민주노조 사수, 이젠텍자본 응징 금속노동자 결의대회'에서 "앞에서는 싸우고 뒤에서는 노동부와 회의하겠다", "평화집회에 걸림돌이 되는 행위를 엄벌하겠다"는 등의 요지로 연설해 참가자들을 아연케 했다.
이젠텍 자본 규탄 금속노동자 결의대회
"아들에게, 아내에게 맛있는 것 하나 제대로 사주지 못해 미안하긴 하지만 우리 투쟁이 정당하기에 항상 떳떳하다. 반드시 승리해서 공장으로 돌아가겠다. 이젠텍에 노조 깃발이 휘날리도록 동지들이 도와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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