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첫 여정은 여느 독립운동가나 혁명가와 크게 다르지 않았다. 이들은 유럽, 미국, 일본, 중국 등 다양한 지역에서 유학 생활을 한 뒤 귀국해 치열한 활동을 전개했다. 최영숙의 이력이 독특한 것은 그가 중국을 거쳐 스웨덴으로 유학을 떠났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는 귀국 후 역량을 제대로 발휘하지 못하고 너무 짧고 허망하게 생을 마감했다.
"사진을 위한 작업이 아니라, 사람을 위한 작업"
언제나 그곳에 있는 당신, 한결같음의 힘
널 사랑한다 말할 수 있다면 굳게 껴안은 두 손을 풀지 않으리
산파, 포도, 람, 푸, 냉이... 자신을 이렇게 밝히는 사람들의 십중팔구는 여성활동가다. 성, 이름 석자를 말하지 않고 예컨대 “난 파예요”라는 식으로 말하는 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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