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달러 가치 하락 거래와 달러의 미래

달러 가치 하락 거래와 달러의 미래

짧고 급격한 조정을 겪은 뒤, 미국 달러 대비 금 가격은 다시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섰다. 특히 1년 전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전례 없이 급등한 금 가격은 이른바 ‘가치 절하 거래’라고 불리는 현상의 결과다. 이 거래는 공공과 민간을 가리지 않은 금융기관들이 미국 금융자산, 즉 달러 현금과 특히 달러 표시 부채에서 벗어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왜 이런 일이 벌어지는가?

트럼프 연준 의장 지명자 케빈 워시, 월가의 사람

트럼프 연준 의장 지명자 케빈 워시, 월가의 사람

케빈 워시는 내년 5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직에서 파월을 대체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명자다. 그는 전형적인 월가, 헤지펀드 내부 인사다. 공화당의 충실한 일원이었던 그는 부시 행정부에서 금융시장 자문역을 맡았다. 그는 2008년 금융위기에 깊이 관여했으며, 벤 버냉키가 이끌던 연방준비제도와 월가 은행들 사이의 연락책 역할을 했다. 그는 파산 위기에 몰린 투자은행들을 정식 ‘은행’으로 전환해 연준의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렇게 함으로써 그는 자신의 옛 직장이기도 한 모건스탠리가 베어스턴스나 리먼브러더스와 같은 운명을 맞지 않도록 구하는 데 기여했다.

이란 화폐 붕괴가 촉발한 민중의 분노, 거리로 나선 상인들

이란 화폐 붕괴가 촉발한 민중의 분노, 거리로 나선 상인들

미국의 제재가 심화하고 외환 보유액이 증발하는 가운데, 이란의 상인들이 체계적 부실과 특권층의 이익 추구에 기반한 경제 체제의 붕괴에 맞서 거리로 나섰다. 2025년 말, 리알화가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자 테헤란의 붐비는 ‘조므후리(Republic) 거리’는 저항의 통로로 바뀌었다. 정치적·경제적으로 막강한 영향력을 지닌 전통 상인 계층인 ‘바자리(bazaaris)’들과 휴대폰 상점 주인들이 무너지는 환율과 가혹한 관세에 몰려 가게 문을 닫고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스태그플레이션과 K자형 경제

스태그플레이션과 K자형 경제

연방준비제도가 금리 정책을 결정할 때 참고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는 4월 2.3%에서 9월 2.8%로 상승했다. 트럼프가 소위 ‘해방의 날’이라 불리는 날에 대규모 수입 관세를 발표한 이후 나타난 결과다. 그러나 이 ‘해방’은 물가에만 해당했다.

트럼프는 틀렸고, 연준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

트럼프는 틀렸고, 연준은 금리를 내려야 한다

우리는 모두 트럼프가 경제에 관해 완전히 황당한 주장들을 하고, 그의 내각과 다른 고위 보좌진이 이를 맹목적으로 반복하고 부풀리고 있다는 사실을 당연하게 받아들이게 되었다. 그가 가장 좋아하는 발명품은 ‘호황을 누리는 경제’다.

트럼프의 1% 금리: 돈으로 하는 장난

트럼프의 1% 금리: 돈으로 하는 장난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는 분노에 찬 발언을 하던 중 연준(Fed)이 연방기금금리를 1.0%로 설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방기금금리는 연준이 즉각적으로 통제할 수 있는 단기 금리다. 연준이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있지만, 가장 유력한 조치는 0.25%p 인하해 3.5%에서 3.75% 범위로 낮추는 것이다. 노동시장이 약세인 점을 고려하면, 현재 인플레이션율이 연준의 2.0% 목표보다 약 1%p 높은 상황임에도 이런 금리 인하는 타당하다.

트럼프 광기: 소득세를 관세로 대체?

트럼프 광기: 소득세를 관세로 대체?

공립학교 3학년 반의 모든 학생은 산수를 배운다. 분명 이것만으로도 우리는 도널드 트럼프와 많은 전문가들보다 훨씬 앞서 있는 셈이다. 그들은 어떻게든 연간 2조 6,000억 달러의 소득세 수입을 트럼프의 관세 수입 2,800억 달러로 대체할 수 있다는 생각을 진지하게 받아들인다. 우리 반 3학년 아이들은 모두 이것이 말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

제롬 파월의 금리 인하 ‘호재’, 노동자에게 나쁜 소식일 수도

제롬 파월의 금리 인하 ‘호재’, 노동자에게 나쁜 소식일 수도

금요일(8월 22일)에 (미국)주식시장은 크게 반등했다.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제롬 파월(Jerome Powell)이 9월 회의에서 연준이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이 높다고 시사했기 때문이다. 금리 인하가 적절한지 평가하는 과정에서 파월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로 인한 인플레이션 상승을 고려하는 동시에, 월간 고용보고서와 기타 데이터에서 나타난 노동시장의 약화 신호를 저울질하고 있었다.

중앙은행은 ‘독립적’이어야 할까?

중앙은행은 ‘독립적’이어야 할까?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는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위원인 리사 쿡을 해임했다고 발표했다. 트럼프는 쿡이 미시간주립대학 교수로 재직하던 시절, 두 채의 주택에 대해 각각 ‘본인 거주’라고 허위로 신고하고 두 개의 모기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쿡은 당연히 이 혐의를 부인했으며, 케인스학파 경제학자인 폴 크루그먼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설령 사실이라고 해도, 이 혐의는 연준에서 즉각 해임당할 만한 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라고 말했다.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독립성 파괴는 노동자들에게 재앙

연준의 통화정책 결정 독립성 파괴는 노동자들에게 재앙

대통령 선거운동 기간 동안 많은 이들이 지적 ("트럼프노믹스는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가?")했듯이, 트럼프 행정부가 연방준비제도(Fed)의 독립적인 결정권을 침해하려 할 경우, 인플레이션과 금리에 지속적인 상승 압박이 가해질 수 있다. 현재 실제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 듯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금리를 자기가 원하는 대로 조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해임하겠다고 계속해서 위협하고 있다. 트럼프 행정부가 통화 정책을 장악하고 일반 노동 가정에 인플레이션과 고금리를 초래하는 것을 막는 유일한 방어선은 바로 연준의 정치적 독립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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